이야기

누군들 알았으랴!!

은오 2008. 12. 26. 13:57

            누군들 알았으랴!! - 최태선
            넌 알고 있었니 사람 살이가 깊은 골짜기 높은 산인 줄 넌 이렇게 생각했었지 아픔보단 기쁨이 슬픔보단 즐거움이 늘 가득할 줄 알았었지 환상으로 세상을 살기엔 현실이 버겁고 이상은 늘 허기진 배고픔이란 것을 알지 고독은 나를 무너뜨리고 외로움은 현실인 게야 누군들 알았으랴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의 무게도 쌓인다는 것을 하지만 인제 조금은 알 것 같아 마음의 무게는 쌓이지만 충분히 비워낼 수 있음을 햇살에 반짝이는 나뭇잎새를 보아 현실의 무게가 가벼워짐을 느낄 거야 비 내리는 날 창밖을 고요히 바라보아 비와 함께 흐르는 것은 인생은 삶은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마음의 무게는 흐르는 세월과 함께 무거워지더라도 인생은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