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무 - 1 김도화 다시 내 노래를 부르는 날에도 너는 돌아오지 않을 강물이었다. 침묵이 있던 산에 바람은 손님처럼 이별을 한다. 가고 오지 않는 사람들 내 나무에도 바람이 서면 누군가가 떠나고 누군가를 보내는 일들까지도 나의 일상이 된다. 나의 나무 - 2 눈물로 부어 오른 가슴을 아프다고 아프다고만 말 할 수 있었어도 서러움은 꽃이었을 것이다 하늘엔.......별 누군가 놓아버린 기억을 향하여 맨발로 선 순결의 나무 나무는 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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