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중일 공용한자 800자

은오 2016. 8. 5. 09:54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저명인사들이 모인 30인회에서 2013년 7월에 공용한자 800자를 선정 발표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3년 10월에 수정. 보완을 하여 808자가 되었습니다.

한자 문화권을 선언한 거다.”


‘한·중·일 3국 공통 상용한자 800자 선언’에 대한 이어령(전 문화부 장관) 중앙일보 고문의 평가다.

이 고문은 과거가 아닌 아시아의 미래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세계의 중심이 아시아로 온다는 건 오래된 이야기다.

앞으로 아시아 경제공동체가 유럽연합(EU)처럼 될지는 몰라도, 아시아의 싱킹 툴(Thinking tool·사고의 도구)로서 알파벳

같은 강력한 문자권 하나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아시아에 강력한 문화적 연대가 생기지 않겠는가.


이건 세계의 축이 아시아로 옮겨 오는 기반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천자문이 있는데 왜 따로 800자가 필요한가.

“옛날에 만든 천자문에는 어려운 글자가 많다. 그런데 ‘봄 춘(春)’ ‘북녘 북(北)’처럼 생활 속에서 아주 흔하게 쓰는 글자는

빠져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실용적인 거다. 800자는 다르다. 한·중·일 3국이 실제 자주 쓰는 글자를 뽑았다.”

  "한자는 아시아의 싱킹 툴 "알파벳 같은 문화권 선언한 것"






한국과 일본·중국의 한자 전문가들이 ‘한·중·일 공용한자 800’을 수정 보완한 808자를 선정했다.


중국 쑤저우(蘇州) 인민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공용한자 국제 학술심포지움에서 3국 전문가들은
한(韓)·앙(央)·강(强)·개(開)·청(靑)·교(敎)·리(里)·연(硏)·산(産) 등 29개 한자를 추가한 808자를 선정했다.
상대적으로 사용빈도가 낮은 갑(甲)·단(丹)·흉(凶)·묵(墨) 등 21개 한자를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