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달맞이 꽃

은오 2007. 7. 27. 21:33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시드는

기다림의 꽃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
  달 밝은 밤이 오면 홀로 피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 가는
그 이름 달맞이 꽃             

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 아래 고개 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 됐나  
 찬 새벽 올 때까지 홀로 피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 가는  
  그 이름 달맞이꽃                 


 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 아래 고개 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남아메리카 칠레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며 물가·길가·빈터에서 자란다.

 굵고 곧은 뿌리에서 1개 또는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높이가

 50∼90cm이다.

 

 전체에 짧은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7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지름이 2∼3cm이고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시든다.

 

 꽃받침조각은 4개인데 2개씩 합쳐지고 꽃이 피면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4개로 끝이 파진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가 4개로 갈라진다. 씨방은 원뿔

 모양이며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2.5cm이며 4개로 갈라지면서 종자가

 나온다.  종자는 여러 개의 모서리각이 있으며 젖으면 점액이 생긴다.

 어린 잎은 소가 먹지만 다 자란 잎은 먹지 않는다.

 

 한방에서 뿌리를 월견초()라는 약재로 쓰는데, 감기로 열이 높고 인후염이

 있을 때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하고, 종자를 월견자()라고 하여 고지혈증에

 사용한다.

 

  꽃말은 ‘기다림’이다.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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