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보따리

대통령의 유모

은오 2007. 11. 25. 09:49

1981년 레이건 대통령은

존 힝클리라는 청년으로부터 저격을 받아 응급실로 실려갔다.


수술 받은 뒤, 그는 심각한 표정의 측근들에게 말했다.


"할리우드에서 이렇게 저격당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면 

배우를 그만두지 않았을텐데 ....."


위트 있는 한 마디 덕에

경직된 병실에 잔잔한 웃음이 퍼졌다. ^^



또 하나,


레이건이 총상을 입자 응급차가 급히 달려오고

간호사들이 흘러나오는 피를 지혈하기 위해

레이건의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아픈 와중에서도

레이건은 미소를 잃지 않고 간호사들에게


"우리 낸시에게 허락을 받았나?" 하고 조크를 던졌다.

그러자 간호사들은 일제히

"이미 낸시 여사님으로부터 허락을 받았습니다."고 응수했답니다.


간호사들과 피투성이가 된 최고 권력자 레이건의 긴박한 만남

매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을 텐데

레이건은 그와 같은 경직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조크를 던졌던 것이다.


또 하나,

병원에 도착한 레이건은

수술준비를 서두르던 의사들에게

"당신이 지지하는 정당이 공화당이냐,

아니면 민주당이냐?" 는 말을 건넸다.


그러자 한 의사가

"레이건 각하. 저희들은 오늘부터

열성적인 공화당원이 되겠습니다." 하고 답했다.

.

.

모든 사람이 생활 속에서 이런 위트를 발휘하면

세상이 얼마나 재미있어질까.....

또 우리나라 대선판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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