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행복과 불행

은오 2007. 11. 30. 21:55
물소리 바람소리 - 국악명상음악 1집 휴식 中 행복과 불행 장미빛 꿈을 안고 한 청년이 "행복"이라는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첫날 밤 신혼부부의 방에 어느 낯선 여인이 앉아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남자가 소리쳤습니다. "당신은 뉘신데 남의 방에 들어왔소." "저는 '불행'이라는 여자입니다. '행복'이라는 여자와는 한 몸이라서 일생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닙니다." 남자가 소리쳤습니다. "잔소리 말고 빨리 나가시오." 그러자 그 여자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제가 이방을 나간다면 '행복'이라는 여자도 함께 나가야만 합니다." 김원각 / 시인 시와음악이 있는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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