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속엔 당신 하나밖엔....
아직은, 난 고통을 나누는 법을 잘 알지 못합니다. 그저, 내게 있어 당신이 그리워 한없이 기다리는 일 밖에는.. 그 아무 것도 알고 있는 것이 없습니다...
내 고통의 가장자리에서 한 때는 갈망에 부풀게 하고, 또, 한 때는 절망의 긴 터널로 몰아세우기도 하는 당신이라 하더라도..
당신이기에... 거의 숙명적으로 당신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내 인생이라는 것 밖에는.. 그 아무 것도 난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현실과 내 정신의 가물거리던 쓸쓸함에, 무언가를 잃어버린 듯 주위를 들러보는 습관이.. 당신 때문에... 길들여진 그리움과 사랑하는 습관 인것 밖에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내 삶의 모든 것을 의지했던 당신과의 그리움과 사랑이.. 가끔은 아픔으로, 때론 눈물로 밖에 더 이상 내세울 게 없다한들, 우리 사랑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마음하나 간직하고 살아가겠습니다...
때론, 그립다 못해.. 눈물마저 애써 뼛속으로 감추려 표정 없는 얼굴을 만들다 보니, 살점이 떨어져 나가 듯.. 그리고 많이 아픈 것에만 줄곧 신경이 모아지는 것 외엔, 내가 앓고 있는 이 아픔의 정당성조차 알지 못하고.. 다만 당신 사랑을 죽을 때까지... 사랑해야 한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는... 그리움의 고통과 뼈가 사무치도록 그리움이 쌓여, 당신의 무늬와 빛깔을 다 벗어내지도 못한 채 날마다 살아가지만.. 이런, 그리움의 세월들을 아무리 살아도 그 어떤 원망도 알지 못합니다...
오로지 내가 아는 건, 내 가슴속에 당신 하나밖에 없다는 것.. 내가 아는 건, 당신이 내 사람이라는 그 외는 아무 것도 알지 못합니다...
-옮긴글 -
누가 그러더라...
남자는 운명의 여자를 만나면 더 낳은 여자가 있을꺼라며 내앞의 여자를 놓치고,
여자는 운명의 남자를 만나면 운명인거 알면서도 현실을 택한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