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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나무

은오 2008. 4. 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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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나무의 효능
 
엄나무 또는 엄목()이라고 한다. 높이 25m에 달하며, 가지는 굵으며 크고 밑이 퍼진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가장자리가 5∼9개로 깊게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잎보다 길다. 꽃은 7∼8월에 피고 황록색이며 복산형꽃차례[]에 달린다. 꽃잎과 수술은 5개씩이고 씨방은 하위()이며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10월에 검게 익는다. 나무껍질은 약용하며 뿌리와 어린잎은 식용한다. 농촌에서는 잡귀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음나무의 가지를 대문 위에 꽂아 둔다. 지방에 따라서는 개두릅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잎 뒷면에 털이 밀생한 것을 털음나무(var. magnificus)라고 하며, 잎이 깊게 갈라지고 뒷면에 흰털이 다소 있는 것을 가는잎음나무(var. maximowiczii)라고 한다. 한국·일본·만주·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과명: 오갈피나무과

      생약명: 해동.해동피

 

      속명: 개두릅.음나무.엄나무.응개나무

      분포지: 산기슭과 중턱

      개화기: 7~8월

      꽃색: 황록색

      결실기: 10월

      열매: 둥글고 까맣게 익는다.

      높이: 25~30미터 자라는 잎지는 큰키나무

     

      채취시기: 봄철에 새순을 따서 나물로 먹고 껍질은 봄이나 가을에

                    채취한다.잎은 여름에 채취한다.

 

      가공법: 속껍질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린다.

 

      약효: 신경통.관절염.간염.지방간.신허요통.늑막염.위염.위궤양

              치통.피부병

 

     나무(=엄나무)는 우리 민속 신앙과 관계가 깊은 나무 입니다. 음나무
    를  대문에 달면 잡귀신이 들어오지 못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 시골
    집 대문에는 가시가 돋은 음나무를 올려 놓기도 했습니다. 음나무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아래 글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음나무 약명 ; 해동목
    만성간염과 신경통, 요통에 신통한 효험이 있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한 음나무 기름이
    나  뿌리의 즙은 늑막염에 좋은 약효가 있다.
 
    약재에 대하여: 음나무는 가시가 줄기에 빈틈없이 나있는 나무로 해동목(海桐木)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자추목(刺秋木)이라고도 한다.
 
     옛사람들은 이 나무의 날카로운 가시가 귀신의 침입을 막아준다고 믿고, 나뭇가지를 대문이
     나 방문 위 등 출입구에 꽂는 풍습이 있었다. 지금도 충청도나 전라도 지방에는 이 풍습이 전
     해 내려오고 있다. 간혹 이 나무를 정자나무나 신목으로 받들기도 했는데 마을 들목이나 동
     네 가운데 음나무를 심으면 전염병이 비켜 가는 것으로 믿었다. 약성 및 활용법 대개 가시가
     있는 나무는 독이 없고 염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따라서 찔레나무, 아카시나무, 탱자
     나무 등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나무는 갖가지 암, 염증 치료에 귀중한 약재가 될 수 있다. 음
     나무의 약효는 다양하다.
 
     먼저 관절염, 종기, 암, 피부병 등 염증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신경통에도 잘 들으며, 만
     성간염 같은 간장질환에도 효과가 크고, 늑막염, 풍습으로 인한 부종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
     으며 진통작용도 상당하다. 또 늘 복용하면 중풍을 예방한다. 당뇨병에도 일정한 치료작용이
      있고, 강장작용도 있으며,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껍질을 쓰기도 하고 뿌리를 쓰기도 한다. 잎을 그늘에 말려서 치를 달여 마시면 좋은 향이 난
     다. 껍질을 쓸 때는 겉껍질을 긁어서 버리고 속껍질만을 쓰는데 여름철에 껍질을 벗겨야 잘
     벗겨진다. 음나무의 어린 새순은 나물로도 흔히 먹는다. 봄철에 연한 새순을 살짝 데쳐 양념
     을 해서 먹으면 독특 한 맛과 향이 난다. 음나무 순은 개두릅나물이라 부르기도 한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초기에는 엄나무 속껍질을 잘게 썰어 말린 것 1.5kg에 물 5되를 붓고
      물이 1/3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한번에 20ml씩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혹은 밥먹을 때 같
      이 복용한다. 대개 4~5개월 정도 복용하면 80%쯤은 치유된다. 잎을 달여서 차로 늘 마시면
      효과가 더 빠르다.
     ▶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근육마비, 신허요통 등에는 엄나무 뿌리를 생즙으로 내어 마시면
      좋다. 무르고 두꺼운 뿌리껍질을 토막토막 잘라 믹서기로 갈아서 생즙을 내어 맥주잔으로
      하루 한 잔씩 마시면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신허요통에는 즉효를 본다.
 
     ▶ 만성신경통, 관절염에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내린 엄나무기름을 사용하면 신효한 효험이
       있다. 그리고 옴, 종기, 피부병, 늑막염 등에도 신기할 정도로 효험이 있다. 이 기름을 생수
      에 타서 복용하면 된다. 엄나무기름을 내는 방법은 죽력(대나무 기름)을 내는 방법과 동일하
      다.
 
      엄나무 속껍질이나 뿌리로 술을 담가 먹어도 신경통, 관절염, 근육마비, 근육통 등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늑막염이나 기침, 가래 끓는 데에는 엄나무 뿌리 생즙을 복용하면
      매우 효과를 볼 수 있다. 엄나무를 닭과 함께 삶아서 먹기도 하는데, 관절염이나 요통에 효
      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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