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씨"에 청산가리 성분이 있어서 믹서로 사과를 통째로 갈아먹으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사과를 씨까지 먹은 적이 몇 번 있었기에 좀 놀랐습니다. 중국산 농약 사과 등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원래 사과의 씨에는 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살구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살구씨는 "행인 杏仁"이라는 한약재로 쓰이는데 역시 독성이 있었습니다. 많이 먹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몇 개만 먹어도...
그리고 제주도에 많은 관상용 식물인 "협죽도 夾竹桃"가 맹독성을 띄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잉글리쉬 아이비"라는 담쟁이 덩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잉글리쉬 아이비는 실내 장식용으로도 사용되고 공기정화식물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 자체에는 역시 독성이 있었습니다. 아기들이 있는 집에서 이런 것을 키울땐 조심해야겠지요.
식물 자체의 독성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주의해야겠습니다.
복숭아 뿐만 아니라 매실과 살구 등 딱딱한 껍질을 지닌 과일의 경우 씨 뿐만 아니라 풋과일에도 청산가리 성분과 유사한 청산배당체가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덜익은 과일을 먹으면 배탈이 나는 이유도 바로 이 성분들 때문입니다. 이러한 성질은 이들 과일이 씨를 보존하여 자손을 번창시키기 위한 것이지만 사람이 많이 먹으면 위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복숭아나 살구씨를 날것으로 10여개 이상 먹으면 성인도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복숭아씨와 살구씨의 경우에는 속껍질에 이 성분들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속껍질만 제거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위험한 것은 매실씨와 약간은 의외이지만 사과씨로 어린이가 사과씨를 5개 이상 한꺼번에 먹었을 때에는 주위하여 관찰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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