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시

그리운 내 사랑이여

은오 2008. 8. 4. 13:35

그리운 내 사랑이여! / 雪花 박현희
대지를 태울 듯 
이글거리는 태양의 열기가 
제아무리 뜨거워도 
쉼 없이 끓어오르는 
당신을 향한 내 연정만 할까요.
푸른 숲길을 홀로 걷고 있어도 
혼자 마시는 따끈한 커피 한잔에도 
그대가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오직 그대와 함께하고픈 일념뿐이랍니다.
이렇듯 내 마음은 
온통 그대가 차지하는데 
그대 마음의 공간 안에 
내 존재는 얼마나 자리하는지요.
그대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도 
한 걸음 다가서면 
두 걸음 물러설까 두려워 
차마 다가가지 못하는 애달픈 이 심정을 
그대는 조금이나마 아시는지요.
가슴 저리도록 
그리운 내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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