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는 아닌데 잎을 누애치는데 먹일 수가 있다하여 굳이 말하자면 뽕나무 축에 낀다고 붙여진 이름 같습니다
구찌뽕나무는 나무 줄기에 억새고 커다란 까시가 붙어 있어 채취할때 조심해야 합니다... 찔리면 까시는 다 아풉니다?
산봉오리 바로 밑에서도 굴락을 이루면서 자라는 나무들도 있고 대부분 산기슭에서 많이 자라는데, 잎이 두껍고 열매는 빨갛게 익으며 뿌리는 노란색의 원색을 자랑합니다...
나무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구찌뽕나무도 암 수가 따로 있어 숫놈은 꽃과 열매를 조금밖에 열리지 않는데 반해 암놈은 열매를 다닥다닥 많이도 열립니다
나무는 덩굴처럼 가늘고 휘어지며 길다랗게 자라고 단단한 편이어서 곡괭이, 삽, 쇠시랑, 호미 등 농기구의 손자루로 쓰이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나무와 뿌리 나무껍질 등을 약재로 사용하는데, 특히 열매를 자수과실이라하여 가을에 따서 담금주로 술을 담아 마시기도 합니다.... 색깔이 좋아(곱다?)
술병을 관상하기에 그지 없습니다. 여성질환과 허리통증, 폐결핵, 관절염에 약으로 처방합니다 몸에 좋다고 하니 너도 나도 구찌뽕나무를 뿌리를 캐서 팔고 버리고해서 굴락지가 황패해지는 곳을 종종봅니다
필요한 만큼만 캐서 사용하면 좋으련만 인간에 욕심이 보지못할 추한 상황을 만들어 놓고 산약초꾼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군요. 구찌뽕나무는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이남지방보다 많지 않은 것같습니다.
꾸지뽕나무는 항암효과가 매우 높아 암치료에도 흔히 쓴다. 동물실험에서도 갖가지 암세포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음이 입증되었고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실제임상에서 활용하여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중국의 상해시 종류 의원을 비롯한 28개 병원에선 소화기 암환자 266명에게서 71퍼센트의 치료효과를 거두었는데 이들 환자들은 식도암 46례, 위관련 암 95례, 결장암및 직장암 46례로써 3~4기의 말기환자가 92퍼센트였다고 한다. 꾸지뽕나무는 암세포를 더 자라지 못하게 하거나 줄어들게 할뿐만 아니라 통증을 가볍게 하고 밥맛을 좋게 하여 몸무게를 늘려주고 오줌을 잘나가게 하여 복수를 없애주는 작용이 있다. 또 말기 암환자의 저항력을 키워 주어 스스로 병을 이겨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꾸지뽕나무는 여성의 자궁암 자궁염 냉증 생리불순 관절염 신경통 등에 효과가 커 여성들의 질병에 성약이라 할 만하다. 꾸지뽕나무는 어혈을 없애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온갖 염증을 없앤다. 자궁암 자궁염 냉증에는 꾸지뽕나무 기름을 내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이 기름을 복용하고 말기 자궁암환자가 깨끗하게 나은 보기가 여럿 있다. 꾸지뽕나무 기름을 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2말 이상 들어가는 오지항아리 두개를 마련하여 그중 한 개를 목 부분만 남기고 땅 속에 파묻는다.
남은 항아리에 꾸지뽕나무 줄기를 날 것으로 잘게 썰어서 가득 담고 항아리 입구를 삼베천으로 두세 겹 덮은 다음 명주실로 단단하게 묶는다.
그런 다음 꾸지뽕나무가 들어 있는 항아리를 땅속에 묻은 항아리 위에 엎어놓고 맞물린 부분을 진흙을 이겨 잘 봉하고 위의 항아리에 굵은 새끼줄을 칭칭 감고 진흙을 물로 이겨 3~5cm두께로 바른 다음 항아리 위에 왕겨 10가마니쯤을 쏟아 붓고 불을 붙여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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