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초등학생들도 학교숙제를 USB 메모리에 저장할 정도로 USB 메모리는 누구나 사용하는 이동식 저장장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USB 메모리(디지털 카메라 등에 사용하는 CF카드 포함)가 사용하기는 무척 편리하지만, 내 컴퓨터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탓에 언제든 남의 컴퓨터나 내 컴퓨터에 악성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플로피 디스켓을 컴퓨터에 연결할 때 기본적으로 바이러스 검사부터 하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한데 이상하게 플로피디스켓을 대체하는 USB 메모리는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사용하는 것을 잘 볼 수 없습니다.
물론 무료백신들의 성능이 좋고 실시간 감시 기능도 잘 작동을 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완벽하게 USB 바이러스를 차단하기는 어렵습니다.
USB 바이러스는 정상적인 자동실행 기능(autorun.inf)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동식 장치가 열리는 순간 바이러스가 실시간으로 복사, 실행됩니다.
그 까닭에 제대로 치료가 안 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백신 설치가 안 된 컴퓨터거나 실시간 감시 기능이 꺼진 컴퓨터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로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고 말 것입니다.
지금부터 USB 바이러스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공공장소나 타인의 컴퓨터는 백신이나 유틸 등 컴퓨터 환경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아래 내용들은 오직 내 컴퓨터에서 USB메모리를 사용할 때만 적용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USB바이러스는 이동식 장치들의 자동실행 기능을 이용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시디를 넣거나, 이동식 장치를 연결할 때 미리 키보드의 쉬프트(SHIFT) 키를 눌러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깜박 잊어버릴 수도 있고 사실 좀 귀찮을 때도 있습니다.
간단한 프로그램은 예전에 국가정보원에서 제공한 이동식장치 자동실행 방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 외에도 레지스트리 편집, XP-PRO 버전은 그룹 정책 등을 이용하여 자동실행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동식 장치들의 자동실행 차단을 하고나면 한 가지 작업을 더 해야 합니다.
외부에서는 어쩔 수 없이 그냥 사용했다 하더라도 내 컴퓨터에서 사용할 때는 메모리를 사용하기 전에 바이러스 검사를 꼭 먼저 해야 합니다.
이제 백신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그 다음 자동 검사가 아닌 수동 검사를 선택하여 이동식 장치만 따로 검사합니다.
시간은 아주 잠깐이면 됩니다. PC검사 - 정밀검사를 선택합니다.
정밀검사 창이 열리면 기본 값으로 내 컴퓨터에 모든 디스크 항목이 선택된 상태입니다. 내 컴퓨터 체크 표시를 없앱니다. 그 다음 맨 밑에 이동식 디스크(USB메모리)만 다시 체크를 해주면 그 디스크만 검사를 실행합니다.
이렇게 검사를 완료하여 안전한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제 USB 메모리에 있는 파일을 사용하면 컴퓨터에 아무 문제도 발생하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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