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게 땀이 나면 그 어떤 윤활제보다도 보드랍고 좋은 감촉을 낸다.
1. 좁은 공간에서 애무하라
삽입체위뿐 아니라 전희 과정에서도 맞바로 침대를 선택할 것이 아니라 벽장이나 탁자 밑과 같은 좁은 공간을 선택하는 것이 좋
다. 장난기 있게 식탁 밑으로 그녀를 유혹해 보라.
길게 늘어뜨린 식탁 보가 있다면 더 좋겠다. 좁은 공간이라고 하면 차 안만큼 훌륭한 공간도 없다. 부부만의 비밀스럽고 섹시한
공간이 또 어디에 있을까 한번 찾아보자.
2. 힘든 체위는, 즐거운 섹스고문
특별한 애무방법으로도 효과가 없다면 되도록 힘든 체위를 시도해 보라. 등을 바닥에 대지 않는 체위로, 입위나 팔로 지탱한 좌
위 등이 적당하다.
일단 땀이 나고 힘들다면 삽입을 중단하고 촉촉한 애무를 충분히 즐기는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 양팔을 들고 있게 하거나 오럴
애무를 위해 다리를 구부린채 오랜시간을 견디도록 하는 즐거운 고문(?)도 나쁘지 않다. 절정과 전희의 순서를 자유롭게 넘나들
며 길고 열정적인 섹스를 유도하기를 기대한다.
3. 땀나는 부위를 공략하라
우리의 몸에는 유난히 땀이 먼저 나는 부위가 있다. 관절이 접히는 부위가 일반적이지만, 사람에 따라 개개인의 차가 있다.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이라면 조금만 흥분을 하더라도 가장 먼저 신호가 올 것이다. 가슴과 겨드랑이를 넘나드는 능숙
한 키스라면 금새 촉촉하게 상대를 흥분 시킬 수 있다. 이외에 사타구니나 회음부도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이다. 기다리지 말고 이
부위를 가장 먼저 공략해 보자.
4. 타액을 많이 내야 한다
애무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천연 윤활유인 타액이다. 키스보다는 혀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타액은 지치게 되면 입안이 바
삭 하게 금방 마르게 되므로 미리 대비를 해 두는 것이 좋다. 단 맛이 나는 사탕이나, 젤리, 초콜릿 등을 침대 옆에 둔다면 멈추지
않고 촉촉한 키스를 지속시킬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맛을 음미하고 즐길 줄 아는 감각이 있다.
'어떻게 하면 더 맛있는 맛을 낼 수 있을까?' 하고 계속 연구하고 생각하다 보면,
단순한 재료로 굉장한 요리를 탄생시키기도 한다.
섹스도 마찬가지. 모두들 첫 섹스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당황하고, 아플까봐 겁나고, 이성에게 처음으로 알몸을 보인다는
사실 자체가 불편하던 그 경험…. 본능적으로, 몸이 시키는 대로 너무나 황홀한 첫 섹스를
경험한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 섹스도 공부하고 연구해야만 알 수 있고, 그래야 더 즐길 수 있다.
'먹는 것'은 본능이지만, '요리'는 본능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섹스를 생식과 번식에 빗대어 '본능'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현대를 살아가는
남녀에게 섹스는 단순히 종족 번식의 수단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섹스는 스포츠이자 놀이,
그리고 사교다. 그러니 잘 배워야 한다.
그리고 열심히 연습하고 공부해야 한다. 본능과 쾌락에만 의존한 채 배우길 거부하는 사람은
주어진 재료가 지닌 맛에 의존해 단순히 '배를 채우는' 데 만족하는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리 성욕이 왕성한 남편이라 한들, 섹스에 대한 관심이 시들시들해질 것이다.
같은 음식만 먹다 보면 언젠가는 그 맛에 질리는 것도 사람의 습성이기 때문이다.
같은 재료로 수백 가지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 그 다양한 맛을 알지 못하고 즐기지
못하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재료가 영 시원찮아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도만 있으면
근사한 요리가 될 수 있는 것처럼, 섹스도 서로를 위해 맛깔 나는 요리를 만드는 것과 같다.
몸 좋고 남성적인 사람보다는 머리 잘 쓰고, 눈치 빠른 사람과 하는 섹스가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의 성기 중 가장 큰 것이 뭘까?'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발기한 페니스'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사람 몸에서 가장 큰 성기는 '뇌'라고 한다. 정상적인 발기를 위해서는
정상적인 뇌기능이 충족돼야 한다는 뜻이다. 결국 섹스는 두뇌에서 시작한다는 것.
이러니 말초적인 '발기'에만 의존한 섹스는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
섹스를 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페닐에틸아민은 일종의 최음제로 맥박을 빨라지게 하고,
손에 땀이 나는 등 사람을 흥분시키고 들뜨게 하는 작용을 한다. 페닐에틸아민이
최음제라면, 엔도르핀은 마약이다.
많은 남녀에게 말하고 싶다. 제발, 우리 똑똑하게 섹스하자고.
"우리 한번 할까?" 식의 대화 후, 샤워하고 누워서 무미건조한 애무와 삽입, 그리고 사정….
그리고 이것의 반복. 이런 섹스는 페닐에틸아민이나 엔도르핀을 돌게 하지 않는다.
서로에게 독일 뿐이다. 오늘 밤 슈거 하이(sugar High)를 노려볼까 한다.
단맛은 일시적인 쾌감과 만족감을 유발한다고 하니, 달콤한 향이 나는 아로마 캔들과 바나나 맛
크림을 섹스에 응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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