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집 짓기

6평 집짓기

은오 2017. 3. 20. 10:15

     

          


 

정확히 말하면 흙집 짓기는 일반건축에 비해 쉽습니다. 짓는 방법이나 들어가는 비용이 어렵지 않고 저렴하다는

것입니다.(물론 이것은 지극히 저의 방식에 한정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콘크리트 주택이나 조립식 주택을 짓는 분들은 많지만 흙집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짓는 사람도 많지 않고 방식들도 천차만별이며 자재 구하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보는 견해로는 다음과 같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기가 직접 지을 때는 평당 100~150선에서 가능하다고 봅니다.

20평미만의 작은 집을 전제로 했을 때 저는 평당200이하면 충분히 지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전문업자분이라면 아무래도 평당 300이상은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여기서 제가 말하는 흙집이란 벽체를 흙벽돌(혹은 심벽방식)로 하고 지붕골조와 기타 들어가는 모든 나무를

경량목구조의 각재를 사용한 경우를 말합니다.(물론 가급적 방 천정이나 거실에는 원주목, 원형서까래를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잠깐 다른 생태건축 집짓기 방식을 한 번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목천흙집, 코브하우스, 스트로베일하우스, 흙부대집

 

 

코브하우스란 진흙 반죽으로 지은 집을 말합니다.

 

이것은  18세기 산업혁명으로 벽돌이 유행하기 전까지는 영국의 많은 지역에서 일반화된 건축방식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코브하우스는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짓고 있는 대표적인 생태건축 방식의 하나라로 볼 수 있습니다.)

 

코브하우스의 가장 큰 매력은 형태를 자유롭게 창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값싼 건축 방식이기 때문에 처음짓거나 스스로 집짓기하는 분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목천흙집은 짧은 통나무를 벽에 심어서(장작 쌓듯이 해서) 집을 짓는 방식이죠.

 

서양에서는 역사가 250년이나 됐다고 하는데 그 쪽에서 그다지 잘 알려진 방식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 집의 장점은 경제적이고 짓기 쉽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며 아름답고 환경친화적이라는 것입니다.

 

스트로베일하우스는 볏짚단이라는 값싼 재료를 이용하는 것인데 그 기능성이 굉장히 탁월한 집짓기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벽체를 완성할 때 사람의 손으로 미장을 하기 때문에 직선이 없습니다.

 

내외부 곡선이 잘 살아나서 왠지 웅장한 느낌이 들면서 편안하고 안온한 느낌을 줍니다.

 

엄마품에 안겨 행복하게 젓을 빠는 아이의 마음과도 같은 것이지요.

 

흙부대집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집은 어느 건축가가 달과 화성에 어떻게 건축물을 지을까 연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합니다.지구의 건축재료를

운반하는 엄청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달표면의 흙을 자루에 넣어 돔이나 아치형 건물을 짓고자 한 것이지요.

 

이 집은 어떻게 보면 거푸집 안에 흙을 넣어 다져서 짓는 담틀집(램드어스)의 변형된 형태라고 봐도 되지않을까 싶습

니다.

 

이 네가지 방식의 집짓기는 요즘 우리나라에서 많이 지어졌거나 지어지고 있는 방식들이지요.

 

이 네가지 방식에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그것을 짓기까지 많은 시간과 많은 노동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많은 시간과 노동을 들여서 스스로 집을 짓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그리 적합한 방식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생태주택을 일반적으로 어떻게 하면 적은 비용으로

간소화 해서 지을 수 있을 것인가 이며,

 

그래서 그러한 것에 가장 근접한 것이 흙벽돌집이며,

 

역시 그래서 한옥골조 방식보다는 경량목구조 방식(미국식 목조주택의 골조방식)을 이용한 흙집짓기가  작고 소박하며

건강한 흙집짓기에 가장 좋다고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며 마지막으로 제가 저번에 쓴 흙집의 난방과 바닥 마감에 관한

글에 대해서 참조의 글을 하나 인용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흙집으로 돌아가다] 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좋은 참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난방 바닥 만들기 바닥 온돌 설치공사의 순서

 

비닐 단열재(스티로폼5~10cm) – 은박지 콩자갈 와이어 매쉬 엑셀파이프 배관 콩자갈 모래 황토미장

 

1.     먼저 바닥에 비닐을 깐다

2.     그 위에 5~10cm 두께의 스티로폼을 깔로 은박지를 그 위에 깐다.

3.     그 위에 콩자갈을 5cm 깝니다.

4.     그리고 와이어매쉬 설치 후 엑셀 배관을 시공합니다.

5.     엑셀 시공 후 엑셀 높이보다 0.5cm 낮게 콩자갈을 깝니다.

6.     그런 다음 자갈과 엑셀 위에 3cm정도 모래를 덮고 물을 많다 싶을 정도로 충분히 뿌린 다음 발로 꼭꼭 밟아

      준다.

7.     그 다음 3~4 cm 두께로 황토미장을 합니다.

8.     바닥을 건조시킬 때에는 자연적으로 건조시키는 것이 제일 좋지만 빨리 말리고 싶으면 선풍기를 틀어놓고

     말리되 수시로 물을 조금씩 뿌려 주면서 말리면 바닥 면이 갈라지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제 글의 순서상으로는 이제 천정과 지붕 공사에 관한 이야기를 할 차례입니다.

 

그래서 이것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20평형(단순한 구조의)을 기준으로 전체적인 공사비용이 어느 정도 나올까 궁금

해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대충 뽑아보니 최소 2200만에서 최대 2800만 정도 예상되더군요(순수자재비만)

 

이 비용의 최대변수는 역시 흙벽돌과 창호의 비용이었습니다.

 

흙벽돌을 두줄로 쌓으니 내벽까지 고려한다면 여유있게 4000(사이즈 300 * 150 * 150) 정도 예상하고 벽돌 한 장당

1300(운반비가 포함된 가격)이라 할 때 흙벽돌값만 520만원으로 가장 큰 액수가 됩니다. 그리고 창호도 300~400

정도 예상할 때 어떠한 것을 택하느냐에 따라 서로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이야기 하겠습니다만 천정과 지붕의 구조와 단열처리 방식을 어떻게 하느냐도 집에 들어가는 비용

및 전체 공사기간에도 많은 변수가 될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쉬어가는 페이지로 제가 지었던 아주 작은 집을 하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집은 정확이 6평형의 작은 집인데 여기에 들어갔던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레미콘 4루베  20만원(당시는 루베당 5만원 지금은 6 5천원 정도)

2.     구조재  2*6 70

           2*8 10

           방부목 2*6, 2*8 11

           투습방수지 한 롤(8만원)

           아연도금못, 나사못, 앵커볼트, 실씰러 등(7만원)  합계 총 76만원

3 한치각재(다루끼) 15묶음 12만원

얇은 판재       15만원       합계 27만원

3.     황토와 모래 11만원 생석회 4만원  합계 15만원

4.     화이바 글라스 망 17만원(나주에 두채의 집을 지으면서 이 망과 작업은 하지않아도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되었

      습니다.)

5.     지붕최종 마감재 온두린 40만원

6.     왕겨숯 100 30만원

7.     스치로폼, 와이어메쉬, 난방배관 엑셀. 잡석(쇄석) 등등 10만원

8.     작은 하이샤시 이중창 8만원

9.     총 합계 243만원

10.   여기에 출입문과 큰 창 2개를 재활용품으로 하고 보일러는 일반보일러가 아닌 다른 것으로 했으니 큰 창 두개

     와 보일러의 예상 비용을 110~130 정도로 본다면 총 합계 예상비용은 370만원 정도 되겠습니다.

여기에 집주인과 저 둘이서 바닥미장까지 총 소요기간은 14일 정도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전원주택하면 대개 30평 정도의 크기를 생각한다. 하지만 이화종 씨는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하는데 넓은 집은 필요없다고 말한다. 널널한 거실에 명절이나 생일날 찾아오는 자식들을 위해 방을 더 만들어 놓으면 결국 방이 잡동사니 창고가 되거나 거미줄만 생기는 을씨년스러운 방이 되기 일쑤다. 청소도 힘들고 한겨울 난방비도 부담된다.

이씨는 시골생활이나 전원생활을 하는 데 10평 내외의 집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시골 10평 집은 아파트 15평과 같은 크기여서 노후에 부부가 사는 2인 살림에 충분한 공간이다. 만약 화장실은 외부에 두고 거실도 나중에 천천히 꾸민다면 4평 정도의 벽난로 온돌방을 짓는 데 300-40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이씨는 설명한다. 부부가 함께 지으면 인건비가 절약되고 4평 온돌방을 짓는 데 벽돌, 서까래, 구들장만 있으면 된다.

보통 전원주택 짓는 비용은 평당 300만원 정도. 비용이 부담 돼 돈걱정부터 앞서고 한번 부담이 되면 끝까지 간다, 집을 지으면서도 부담이 되고 다 지어놓고도 머리와 마음이 상쾌하지 않다. 집짓고 나면 10년은 감수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는 것.

이씨는 10평 내외의 흙집에 8평짜리 중고 컨테이너 하나를 바로 옆에 붙여 활용하면 그럴듯한 벽난로 온돌집을 만들 수 있다고 추천한다. 반드시 부자가 아니어도 손바닥만 한 땅이라도 있으면 노후에 부부가 부담없이 전원생활을 하거나 주말에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주말용 별장을 가질 수 있다. 주말용으로 지내다가 아예 정착하거나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게 되면 컨테이너를 다른 데로 옮기고 그 자리에 흑벽돌을 쌓으면 18평 내외의 아담한 전원주택이 된다.

이씨에 따르면 컨테이너를 활용한 18평 규모의 벽난로 온돌집을 짓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600만원 정도. 모든 작업을 집주인 혼자서 하면 30일 정도, 부부가 함께 지을 경우에는 20일이면 된다. 기술자나 경험자라면 일 주일이면 완성된다.

다음은 컨테이너를 활용해 18평 규모의 벽난로 온돌집을 짓는 방법과 주인이 혼자 직접 지을 때 들어가는 비용과 공사 기간.

① 기초 파기 : 흙벽돌을 쌓을 벽 밑을 90㎝ 이상 파낸 후 돌과 자갈로 채운다. 중장비를 이용하면 하루에 기초 파고 정리까지 가능하다. 중장비 이용비 40만원

② 온돌방(3.5m×4m)과 거실(3.5m×4m)바닥에 레미콘으로 콘크리트 타설: 2일이면 된다. 30만원.

③ 흙벽돌 쌓기: 쌓으면서 출입문과 창문을 넣는다. 벽돌 쌓는 높이는 집주인 키에 따라 2.3-2.5m로한다. 혼자 하면 6일 정도. 벽돌값(600장)은 90만원.

④ 서까래ㆍ송판 얹기: 천장 서까래를 다 쌓은 흙벽돌 위에 얹고 서까래 위에 송판을 얹는다.서까래, 송판 값으로 55만원. 4일.

⑤ 송판위에 흙을 덮기: 중장비로 흙을 퍼올린다. 0.5일. 20만원

⑥ 구들방 만들기: 적벽돌과 흙으로 만드는데 9일 소요. 적벽돌, 아궁이 구조물, 구들장용 판스프링, 굴뚝 비용으로 60만원. 9일

⑦ 거실남쪽 이중유리 섀시창 설치:150만원(문틀 포함)

⑧ 지붕은 하지말고 컨테이너와 온돌방 거실을 덮을 수 있는 비닐하우스를 짓고 살다가 정착할 때가 되면 컨테이너를 다른 데로 옮기고 그 자리에 흙벽돌을 쌓는다. 비닐하우스 파이프, 비닐, 보온덮개 비용 20만원. 4일 소요.

⑨ 중고 컨테이너. 100만원. 컨테이너 안에 싱크대, 장롱 등을 넣는다.

여기까지의 총비용은 605만원. 30일 소요

(지붕을 할 경우 150만원 정도 더 들어가고 거실 이중유리 섀시 창을 하지 않을 경우 비용이 줄어든다) (영월=연합뉴스)
                                               


 

 

 

  벽체구성과 관련해서는 크게 두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첫째, 한옥식 기둥 보 구조의 나무골조 방식으로 하느냐,

       아니면 무골조의 흙벽돌조적조 방식으로 하느냐 입니다.

 

둘째, 과연 벽체의 두께를 얼마로 할 것이냐 입니다.

 

 

순서를 바꾸어서 벽체 두께에 관한 이야기부터 할까요?.

 

우리 한옥의 벽체 두께는 3(9cm)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거기에 중간천정(덴죠)없이 지붕서까래가 노출되는 형태였지요.

 단열은 안되고 우풍은 심하기 그지없었습니다만 그것을 구들장의 뜨거운 열기가 커버해 주었습니다.

 우풍은 신선한 공기의 다른 이름이었으니 우리 조상님들은 분명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사셨음에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구한말에 서양인들이 한옥에서 자고서 그렇게 시원하고 상쾌해 했다는 기록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이 단열성능이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전에는 흙벽돌집의 두께가 보통 20~30cm 정도 되었습니다만 이 정도로는 왠지 단열이 부족했습니다.

다른 방식의 집짓기가 벽체두께를 40cm 이상으로 하면서부터 흙벽돌집들도 흙벽돌을 이중으로 쌓으면서 중간에 공간층을 두거나 그 안에 숯 같은 것을 넣는 경우도 많아진 듯 합니다.(가격이나 성능면에서 좀더 좋은 왕겨숯을 많이 이용하기도 하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제 고향에서 이것을 많이 생산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제가 스트로베일하우스 전문가반 교육을 받을 때의 경험이 생각납니다.

중부지방의 추운 12월 어느 날 밤, 난방을 하지 않은 스트로베일하우스로 된 방에서 1시간을 앉아있었는데 한기는커녕 왠지모르게 포근함과 안온함이 느껴져 크게 감탄을 했던 기억을 저는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지요. 난방을 하지 않은 다른 방에서 느꼈던 한기와는 차이가 큰 것이었지요.

그리고 가장 최근의 일입니다.

12월 초순 강원도 평창, 우연히 알게 된 어느 펜션에서 하룻밤을 묶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그날은 보일러가 고장나서 전기장판에 의지해서 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조금은 의아스러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목과 코가 안 좋고 추위에도 약한 제가 전혀 한기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집의 벽체 두께가 50cm 였습니다.

콘크리트 옹벽 25cm + 스티로폼 5cm + 적벽돌 10cm + 작은 돌 10cm = 50cm

 

집짓기를 할 때 앞으로를 멀리 내다보는 것, 그리고  집주인의 정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많이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러면 다음은 벽체 골조에 관한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흙벽돌 조적조가 너무 약하지 않을까하고 걱정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물론 두꺼운 나무골조에 비하면 약한 것은 당연지사이겠지요.

그러나 흙벽돌 조적조도 조금 두껍게 쌓으면 얼마든지 튼튼한 구조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실제로 그러한 집들이 무수히 많이 지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니 구조적 안정성에 의심을 가지기 보다는 집짓기에 관한 각 개인의 취향이나 선택의 문제로 보는 것이 합당할 듯 합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왜 경량목구조 방식을 주목하지 않으면 안되는 걸까요?.

한옥스러움을 좋아하는 저입니다만 저는 이 경량목구조를 참으로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해 왔습니다.(참으로 보잘 것 없는 저 입니다만)

우리가 건물의 지붕골조를 이야기할 때 가장 튼튼한 구조로써 트러스 형태를 주로 언급합니다만 경량목구조의 방식이란 바로 이 트러스 형태를 일반 주택의 규모에 맞게 간소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소박하고 작은 집짓기에 한해서 볼 때 경량목구조란 참으로 쉬운 방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술적으로 쉬우며 가격도 저렴하지만 그렇다고 구조적으로도 결코 약한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경량목구조로 골조를 짜고 흙벽돌로 벽체를 구성하는 방식은 구조적으로 더 튼튼히 하면서 집짓기 방식을 여러가지 면에서 더욱 간소화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리 지붕까지 만들어놓고 흙벽돌 쌓기 작업을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 놈의 지긋지긋한 비’(*^^*) 로 인해 고생하는 일을 크게 줄일 수가 있으니 정신적으로도 무척 편하기 그지 없습니다.

 

또한 흙벽돌 쌓는 작업이 매우 쉬워진다는 장점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줄눈마감이 아닌 미장마감의 경우에는 그야말로 쉽기 그지없습니다.)

물론 경량목구조 방식을 처음 대하는 분들은 이 방식이 다소 어색하고 어려울 수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나무값이 많이 들어가지 않겠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흙벽돌 조적조의 경우라도 문틀재나 벽체 위에 벽체와 지붕서까래를 연결하는 도리목의 경우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이 문틀재에 들어가는 나무값의 비용을 간소화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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