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삼천년의 사랑

은오 2007. 3. 7. 22:47

 

그대 사랑이 아프거든...주목나무를 보라

 

 

그대 사랑에 힘겹거든...주목나무를 보라

 

 

껍질이 그리붉어 이름마져 붉은 나무...

 

 

홀로 눈비 맞고 높은산 정상에서만 자라는 나무..

 

 

살아서 천년가고, 죽어서 천년가고, 썩어서 천년가는 전설같은 나무..

 

 

그대 힘겨운 기다림에 눈물겹거든... 주목나무를 보라

하루를 천년처럼 살아도 짧은 생애..

사랑했음에 감사하며 한결같이 서 있는... 주목나무를 보라

그대 사랑한 자리에 누군가 삼천년 후에

뜨거운 눈물 쏟으며 한그루의 나무를 다시 심을지니...

사랑할려거든 주목처럼...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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