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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6월이면 고향의 하늘이 생각난다. 특히 싱싱한 보리밭 ,
바람에 몸을 흔들며 손짓하는 그 고향의 보리밭을 잊을 수 없다.
지금 살펴보면 먹고 살기 힘든 때의 마음아픈 정경이었지만 이제 가슴 저변에 아련한 추억으로 쌓여있다. 무명천으로 만든 런닝과 팬티만 걸치고 들판에 솟아있는 소나무 작은 숲속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여치집을 만들고
솔바람 잔디위에 누워 잠들든 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난 오늘 오후에 추억의 보따리를 풀어 보리밭과 솔바람이 있는 잔디위에서 낮잠을 한 숨 잘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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