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무시기 쓸쓸하시죠?
![]() 옛날 시골 외딴 집에 밤에 길을 잃은 손님이 찾아와 자고 가기를 간청하자 아름다운 주인 여자가 나와 "실은 주인이 멀리 다니러 가서 나 혼자이기에" ![]() 하고 꺼려하다가 나그네의 정상이 안되었던지. "이 근처에 달리 집도 없고 하니 할 수 없군요." 하고 허락하였다 나그네는 곧 사랑으로 안내되어 들어가 누었으나 너무나 절색인 미인 여자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 그런데 얼마 있다가 주인 여자가 문을 두드리는 지라 나그네는 잠이 들려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문을 열었더니 주인 여자가 하는 말씀이 "혼자 주무시기에 쓸쓸 하지죠?" ![]() "네. 사실은 그....그렇습니다." 나그네는 어찌나 가슴이 울렁거리든지 그만 말까지 더듬거렸다. "그럼 잘?군요. 길 잃은 노인이 또 한분 왔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