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신부전이란 신장이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체내에 노폐물이 축적되고 수분이나 전해질의 불균형이 일어나며, 고혈압과 빈혈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만성 신부전은 신장의 배설기능이 정상의 25%이하로 저하된 경우를 말하는데, 그 중 정상의 5%이하로 낮은 경우를 말기 신부전이라고 한다.
1993년 12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말기 신부전 진단 하에 치료받는 환자수는 11,997명(인구 백만명당 266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5.9%가 증가되었고 지난 5년간 매년 15-20%의 비교적 일정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므로 만성 신부전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요구되고 있다.
정상인이 하루 600ml에서 19l까지 소변의 량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반면 신장이 나빠지면 2l에서 2.6l의 범위밖에 조절치 못하므로 쉽게 붓고, 쉽게 탈수에 빠지며, 염분을 포함한 전해질의 불균형이 쉽게 오며, 피는 산성화되면서 노폐물로 더러워지게 된다.
만성신부전을 가진 환자들의 증상은 이렇다. 얼굴이 창백하거나 때로는 검게 착색되기도 하며, 쉽게 붓고, 숨쉴 때 소변냄새가 나며, 고혈압이 있고, 빈혈이 온다. 혀에는 백태가 끼고, 설사나 변비, 식욕부진, 위궤양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고혈압과 부종으로 심장이 커지고 숨이 차며, 두통, 불면, 피로감, 경련 등이 올 수 있다. 면역계가 약화되어 세균 감염에 약하여 암발생율이 높아지기도 한다.
혈액속의 칼슘저하는 비타민D 대사장애로 칼슘을 먹어도 교정되지 않으므로 뼈의 칼슘이 빠져나와 골조송증 등이 오고, 뼈가 쉽게 골절을 입는다.
신장이 나빠지면 말초신경염으로 손발이 저리고 아프며, 피부도 가려움이 심해진다.
소변을 통한 자가진단법도 있다. 소변은 몸의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좋은 신호등이므로 이상이 느껴지면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이 좋다. 이는 가장 경제적이고 편리한 자기진단 방법이기도 하다.
신장이 나빠지면 소변에 거품이 심하게 일어나게 되고 몸이 붓는 "부종"증세로 나타난다. 소변의 단백뇨는 사구체신염이나 당뇨병성 신장병, 세뇨관-간질 신장병에서도 나타난다.
그러나 거품 섞인 소변은 요도염을 앓고 요도협착이 있을 때도 보이고, 여자의 경우 자궁과 방광이 구멍으로 연결되어 공기가 섞일 경우도 있으므로 단백을 증명해야 한다. 병원에 오지 않고 소변에 단백이 섞였는지를 알려면 오줌을 끓이면 된다. 단백이 있는 환자의 소변은 단백이 갈아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말기 신부전은 신장 기능의 90% 이상이 영구적으로 손실되는 경우를 말하며, 이는 더 이상 과다한 수분이나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할 수 없는 상태를 가리킨다. 말기 신부전은 대개 만성 신부전에서 비롯된다.
신장 기능 손실에 대한 대체요법(투석 또는, 신장 이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혈액 투석은 말기 신부전 환자에서 시행되는 치환요법의 하나로 투석기를 이용하여
말기신부전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인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 및 전해질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방법 입니다.
보통 혈액투석을 하기 위해선 보통 1분에 200cc이상의 혈액을 빼내고 다시 넣어
주어야 하는데 일반 말초 정맥으로는 불가능해서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여 정맥을
확장시키고 혈액 투석 바늘을 반복 삽입하여도 견딜 수 있게 됩니다.
동맥과 정맥이 연결되면, 압력이 센 동백혈이 정맥내로 흘러들어가 정맥혈관을 울
혈시키고 굵어지게 하여 투석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을 동정맥루 라고 합
니다. 수술 후 이렇게 성숙될 때까지 1~2개월 기다렸다가 사용하게 됩니다.
수술 직후에는 팔이 쑤시고 아프지만 하루나 이틀이 지나면 통증이 사라집니다.수
술한 팔의 부종 예방과 원할할 혈액 순환을 위해 팔을 가능한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있또록 베개 등을 밑에 고이는 것이 좋고 손가락은 자주 움직입니다.
수술 후 1~2일간 부종 감소를 위해 탄력붕대를 감기도 합니다. 매일 수술 부위를
소독하고 1주일 정도 지나서 수술 부위에 염증 소견이 없다면 소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약 2~3주가 경과하면 실밥을 뽑게 됩니다.
동정맥루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술받은 팔에는 혈압측정,채혈,정맥주사는
금하여야 합니다. 최소한 하루에 1번 이상은 동정맥루를 만저보아 찌릿 찌릿한 느
낌이 있는지 확인하고 약해지거나 없어지면 즉시 병원을 찾도록 합니다.
팔베개나 팔을 장기간 굽히는 것은 혈관의 혈류를 방해하므로 피하며 너무 조이는
옷도 삼가는게 좋고 시계나 팔찌 등의 착용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정맥루가
많이 붓고 붉어지거나 아프며 분비물이 나오는 등의 감염 증상이 있으면 역시
병원을 빨리 찾도록 하셔야 합니다.
혈액투석
1)장점 : 병원에서 시행되므로 의사 및 간호사가 많은 접촉을 하게 되어 환자의 상태 변화가 쉽게 발견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른 신대체 요법인 복막투석 의 가장 흔한 합병증인 복막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 라 할 수 있겠다.
2)단점 : 동정맥루를 만들기 위한 수술이 필요하며 고정된 스케줄로 인해 자유로운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주3회에 걸친 제한된 투석 시간동안 에 수분 및 전해질의 교정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혈액 내 전해질 및 수분의 변화가 심하여 지속적 치료가 이루어지는 복막투석에 비해 심혈관계에 부 담을 줄 수밖에 없다. 또한 투석간 식이요법 및 수분섭취 제한이 더욱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혈액투석의 합병증
혈액투석 치료 중에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문제는 저혈압으로 투석간 체내에 쌓인 수분을 짧은 시간에 제거해야 함으로 수반되는 합병증이다. 즉, 혈액투석 치료중에 유효 혈장량이 감소함으로써 오는 결과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투석간에 체중 증가가 너무 많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저혈압과 연관된 증상 중 근경련이 있을수 있으며 이런 경우 포도당이나 식염수 주입이 도움이 된다.
투석 불균형증후군은 주로 투석 초기에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오심, 구토, 안절부절, 두통, 후기에는 심한 경우 발작, 감각둔화, 혼수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 외 흉통과 부정맥도 발생할 수 있어 약물치료를 요하며 간질발작도 일어날수 있다.이는 요독증에 의한 신경근육 요소계의 불안정에 의해 뇌병증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유발인자로는 알루미늄으로 인한 뇌병증이 있는 경우, 투석 불균형 증후군, 저 및 고나트륨혈증, 저혈압, 저산소증에 의한 뇌순환부전, 급격한 산혈증의 교정 등이 있다. 또한 투석중의 고혈압이나 발열 및 오한, 오심, 구토 등도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합병증이다.
혈액투석환자의운동방법
혈액투석 환작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혈압조절이 쉬워지고, 근력이 증가하고, 심장질환과 뇌졸증을 일으키는 혈중지질의 수취가 낮아진다. 또한 뼈가 튼튼해지고 불면증이 없어지고, 체중조절이 용이해지는 등의 신체적 효과와 지구력과 자신감이 생기며, 우울증을 쉽게 극복하여 독립심이나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심리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은 일상생활을 질적으로 개선시켜 신체적, 정신적인 성취감을 얻는데 꼭 필요한 요소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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