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시

한사람 당신

은오 2008. 2. 4. 22:06
 

        그리웠다고 말하다말고 하늘을 봤습니다 처음부터 그곳에 있던 하늘처럼 ... 미쳐 알기 전에도 당신이 있었다는 사실이 왠지 얄밉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름을 부르다말고 눈물이 났습니다 이렇게 아까운 사람을 이제야 만나게 한 ... 야속한 인연이 억울해서 애가 탔습니다 사랑하면서도 가끔 미웠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다가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속도없이 달려와서 숨이 차다고 말했지만 나머지 자존심은 당신이 안아주길 기대합니다 언제나 바램은 한사람 당신입니다 행복하다고 말하려던 입술이 막혔습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고 막아버린 ... 당신 입술에 숨이 막힙니다 이렇게 당신의 사랑이 됩니다 ....
          < 한사람 당신 ....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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