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시

한결같은 내가 되어 줄께요

은오 2008. 2. 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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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결같은 내가 되어 줄께요!
 
  그대가 피곤한 빛을 띠고 아무말 하지 않을때
  무슨 일 있었냐고 다그치기 보다는...
  따뜻한 눈빛으로 몇 시간이고 그댈 바라 보다가
  헤어질 때 믿는다는 한 마디로 내 마음 표현하는
  그런 내가 되어 줄께요!

  그대가 힘들어 할때도 어설픈 위로로 오히려
  더 답답할 내 마음 드러내기 보다는..

  그냥 그대 옆에서 조용히 다독 거리고
  그대 맘 편해질 때까지 곁을 떠나지 않는
  그런 내가 되어 줄께요!

  내가 그대에게 기쁨과 슬픔을 얻어가는 만큼
  그대는 나를 통하여 기쁨만을 누릴 수 있도록..
  그대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 줄께요!
  나는 그대에게 진실한 친구가 되어 줄께요!
  그대가 마음속에 담고만 있던 속내를
  부끄럼없이 솔직하게 표현 할 수 있는 편한 친구!

  내 마음 속 바램과 욕심의 잔재를 아낌없이 날려 버리고
  순수하고 넉넉한 마음만을 베푸는 진솔한 친구!
그래서... 나에게 오는 발걸음이 좀더 가볍고 상쾌히
걸어올 수 있도록 언제나 한결같은 내가 되어 줄께요!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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