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2006 연중기획 비만과의 전쟁
<죽음에의 초대, 중년뱃살>
■ 방송일시 : 2006년 9월 12일 (화) KBS 1TV 22:00~23:00
2006 연중기획 비만과의 전쟁
<죽음에의 초대, 중년뱃살>
■ 담당 프로듀서 : 유성문
■ 작가 : 이은아 / 홍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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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초강력 전염병으로 불리는 비만!
특히 중년의 뱃살은 당뇨, 고혈압에서 암까지
각종 생활습관병을 유발한다.
피하기 힘든 나잇살, 중년 복부비만의 심각성과 그 원인을 분석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최상의 뱃살 탈출법>을 찾아본다. |
▶ 소리 없는 살인자, 뱃살!
2002년 6월, 아침식사를 마치고 출근 준비를 하던 이남순씨(56세/여)는 갑자기 오른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았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진 이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뇌졸중 초기였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를 앓던 그녀가 뇌졸중 증세까지 보이게 된 원인은
바로 복부비만이었다! 복부비만은 성인병을 불러오는 대사증후군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의식하지 못하는 동안 어느새 자신의 몸이 치명적인 상태에 빠져있을 수 있다.
결혼 후 10kg이 넘게 몸무게가 늘었다는 최춘식씨(50세/남). 나이가 들수록 점점 나오기만
하는 뱃살이 고민이긴 했지만 규칙적으로 매일 운동을 했기 때문에 건강 하나만큼은
자신했다. 그러나 최씨의 복부 CT를 촬영한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소리 없는 살인자 뱃살!
복부비만으로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위기의 중년들을 취재했다.
▶ 왜 나잇살은 붙는가?
- 노화의 과정에서 오는 호르몬의 변화와 비만
50세라는 나이가 선뜻 느껴지지 않는 탤런트 강석우씨.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일주일에 5번
이상 운동을 하며 철저히 몸매관리를 해 온 강씨지만, 군살 하나 없던 젊은 시절과 달리
나오는 뱃살만큼은 어쩔 수 없다고 고백한다. 젊을 때와 비슷하게 먹고 심지어 철저히
운동을 하는데도 왜 중년이 되면 배가 나오는 걸까?
중년비만과 뱃살은 노화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결과물이다. 최근, 노화에
따른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 등 호르몬계의 변화가 나잇살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연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팀과 함께
성장호르몬과 복부비만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30대 이상의 외래환자 50여명의 성장호르몬 수치를 조사했다.
▶ 다이어트에 왕도는 있는가?
- 절식(節食), 초저열량 식이요법의 위험성
'한 달 만에 10kg 감량!', '연예인이 직접 해 본 다이어트'
단기간에 비교적 적은 노력을 들여 살을 뺄 수 있는 다이어트 식품의 유혹은 길거리나
인터넷 등 우리 주변에서 매우 흔하게 접할 수 있다.
인터넷 광고를 보고 300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다이어트 식품을 구입했던
맹순자씨(46세/여). 한 달 간의 다이어트 식품 섭취 후 2kg을 감량했지만, 며칠 만에 원래
체중으로 되돌아왔다.
무리한 다이어트 후, 어김없이 찾아오는 요요현상... 더구나 중년의 경우 무리하게
초저열량식을 지속할 때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하루 15분만 투자하면 뱃살에서 탈출할 수 있다!
- <7515 순환운동>
최근, 핀란드 소이니 지방에서는 당뇨 위험이 높은 비만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발표됐다. 환자들에게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이 혼합된 순환운동을 6개월간 실시한
결과, 체중이 평균 7kg 줄었을 뿐 아니라 위험 수준이던 각종 당뇨 수치도 현저히 낮출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몇 년 전부터 비만인들을 위한 체중감량법으로
30분 순환운동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베일러 대학의 클라이더 교수는 무산소와 유산소 운동을 결합한 순환 운동이
다른 운동에 비해 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시킬 수 있는 이유를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여러 해외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체육과학연구소 박동호 교수팀과 함께 한국형 순환운동
프로그램을 진행, 한 달 간 16명의 지원자와 함께 체중감량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증명해봤다.
일주일에 5일, 15분 동안 하는 <7515 순환운동> 과연 그 효과는 어떻게 나타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