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에 대해서

 

 

 

기(氣)에 대해서

 

 

- 氣라는 것은 확인할 수가 없다.

 

그래서 氣에 대해서 접근할 때 너무 감감하다.

 

그러나분명히 氣라는 존재는 우리의 몸 안에서 몸 밖에서 무한하며

 

가득 차 있다는 것이다.

 

 

그런 지금 육체를 통해서 나타나는 현상은 사실 범위가 그리 넓지는 않다.

 

그런데이 氣의 작용을 통해서 나타나는 현상들은 너무너무 광대 무변하다.

 

우리몸안에서 또는 몸 밖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이 무지무지 하게 많다.

 

그럼 도대체氣란무엇이냐?

 

 

 

氣를 통해서 최초로 어떤 것을 느낄 수 있느냐고 하면 시간과

 

공간을초월할 수 있는 세계가 있다고 하는 것을

 

체험을 통해서 느끼는 것이다.

 

즉氣라는 것은 체험을 통해서만이 氣의 실체를 느낄 수 있다.

 

이론적으로 보면 요즘소위 氣에 대해서 공부한다는 사람, 또는 장소가 많은데

 

대부분 그 사람들은 氣의실체를 어떤 것으로 귀의를 시키느냐하면은

 

자기가 여태까지 몸으로 느껴보지 못한 기이한 현상을 체험했을 때

 

그것이 氣체험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사실은 그것도

 

氣체험인것은 맞는 말이기는 하나 그것은 몸의 율동, 움직임을 자기도 모르게

 

순간적체험을 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氣체험을 통해서 느끼는 아주 낮은 단계이다.

 

그럼가장 바른 氣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반드시 알아야 한다.

 

 

 

모르고하면 공부할 때 잘못 빠져들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마음의 공부로 가는 길이무척어렵다.

 

氣란 무엇인가?

 

氣는陰氣, 陽氣 두 가지로 나눈다.

 

음기와양기는 사람 몸 밖에도 있고 몸 안에도 있다.

 

그 다음은 선천적인 氣

 

(타고난 것)와 후천적인 氣(만드는 것)인데 이 두 가지는 분리가 아니고

 

항상 붙어 있다.

 

 

 

음기와 양기도 하나이고, 선천적인 氣와 후천적인 氣도 하나이다. 항시 같다.

 

먼저선천적인 氣와 후천적인 氣를 보면 사람의 육체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氣가 조금

 

강하냐,약하냐 이미 받고 태어난다.

 

 

 

그 다음 선천적인 氣가운데 양기가 강하냐 음기가

 

강하냐이것도 이미 타고난다. 다음 후천적으로 氣를 양생한다.

 

양생할 때 양기와 음기를 양생하는방법이 있다. 분명히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선천 氣와 후천 氣가 있고 양쪽 다음기와 양기가 있다. 음기와 양기는 어떤 것이냐?

 

 

 

사람의몸, 즉 생명을 갖고 있는 것 이외에는 生氣라는 말을 하지 않고

 

그냥 氣라고하고 단, 음기와 양기로 나눌 수는 있다.

 

양기는 드러나는 것이고 음기는 드러나지

 

않는것이다. 우리가 볼 수 있는 공기, 바람, 여러 가지 원소 이 속에서 나타나는 기운

 

은 양기이고,나타나 있지 않는 氣는 음기이다.

 

 

 

그리고 생명을 갖고 있는 것 중 사람의 몸

 

속에는양기와 음기가 같이 흐르고 있다.

 

양기는 경락과 경혈을 통해서 흐르는 氣이다.

 

음기는우리가 먹는 음식을 말하는데

 

이 모든 음식물에도 양기와 음기의 두 가지를 다가지고있다.

 

 

 

그리고 음식물이 가지고 있는 氣가운데 생명력인 氣는 양기고 영양분은

 

음기이다.

 

 

우리는 음식을 먹을 때 그 음식물이 가지고 있는 음기와 양기 두 가지를 다 섭취한다.

 

즉 그 음식이 갖고 있는 영양분이 분명히 있는데 우리는 그 음기를 먹는 것이다.

 

그리고음식물이 가지고 있는 생명의 氣가 있는데 이것을 양기라 한다.

 

그런데 음기는 같은데양기가 다른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사과를 먹을 때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역에서

 

자란사과가 있고 미국에서 가져온 사과가 있는데

 

이 두 사과의 음기(영양분)는 거의

 

같을수 있으나 그 사과의 양기는 다르다.

 

 

 

왜냐하면 양기는 나와 직접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선천적인 기운 그리고 후천적인 기운 가운데 분명히 양기가

 

있는데이 양기가 가지고 있는 싸이클이 있다.

 

 

 

이 싸이클은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역에서

 

가장가까운 지역에 싸이클이 맞는 양기가 있는 것이다.

 

후천적으로 이미 태어난 후

 

양기와음기가 북돋을 때는 내가 가지고 있는 氣와 맞는 모든 것을

 

섭취하고 또한 그음식이갖고 있는 양기를 같이 섭취한다.

 

 

 

한마디로 내가 살고 있는 이 공간에서 가장

 

가까운데서생산된 농산물을 먹고 물을 먹는 것이

 

내가 양기와 음기를 보충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그것이 음식물을 통해서 양기와 음기를 補하는 것이고 그 다음에 양기와 음기

 

가운데양기를 가장 補하는 방법은 즉 氣를 補하는 방법은 호흡하는 방법에 있다.

 

호흡을 통해서양기를 補할 수 있다.

 

 

일단 숨을 쉴 때는 공기 속에 있는 양기와 음기를 다 섭취하는데

 

섭취하되 그 기운은 어디까지 보내줘야 양기를

 

다 흡수할 수 있는가 하면 단전에 까지밀어줘야 한다.

 

 

단전이라 하는 것은 사람이 생명의 기운을 작용할 수 있는 가장

 

근본자리라는것이다. 즉 숨을 쉬는 모든 핵의 축이다.

 

 

최초로 정자와 난자가 만났을 때

 

제일먼저 생기는 것이 性으로서는 남녀가 이미 정해지고 동시에 물질로서는

 

단전이 생긴다.

 

 

거기서부터육체가 하나씩 만들어진다.

 

단전이라는 것은 숨을 쉴 때 공기 속의 양기와

 

음기가우리 몸 속에 들어가 다시 되돌아 나오는 본래의 축이다.

 

그 기운을 축까지 밀어내지 못하고 배나 폐에서 숨을 쉬면

 

마음과 몸에 쉽게 병이 자꾸 든다. 그러나 음식을 통해서

 

양기를補하지 못해도 단전호흡만으로 충분히 양기를 補할 수 있다.

 

단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

 

 

 

일단 척추를 바로 세우고 호흡을 통해서 공기 속의 음기와

 

양기(이것을천기라고 함)를 단전 깊숙이 집어넣었다가 다시 반복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관념적으로(마음을단전에 두고)단전호흡을 한다.

 

 

 

이때 호흡의 묘미는 관념적인 호흡 법이

 

끝났을때 새로운 방법이 나온다. '항문수축법'이다.

 

여기서부터 氣의 양성법이 가장 힘있게나온다.

 

 

 

단 항문 수축법을 하면서 그때부터 호흡은 단전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腸으로한다. 이것은 이해가 잘 될지 모르겠지만 단전호흡이 아주 깊어질 때 의식이

 

腸속으로천기가 들어가서 호흡할 수 있는 것을 의식적으로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될 때腸이 천기를 흡수하면서 호흡한다.

 

 

 

이때 腸이 움직인다. 腸속에 있는 모든 기운,

 

잠들어있는 기운, 죽어 가는 기운들이 새로 생겨난다.

 

이때 인간이 전혀 느낄 수 없는

 

양생의기운을 통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그 세계의 진미를 맛 볼 수 있다.

 

결국호흡법의 마지막 방법은 항문 수축법과 腸의 호흡법이다.

 

 

 

이 두 가지를 통해서 시간과 공간을초월할 수 있는 불가사의한 세계를 맛 볼 수 있다.

 

그것을 체험했다해서 인간으로서

 

최고의경지는 아니다.

 

 

 

가만히 보면 '오직 氣체험을 통해서 하는 것만이 또는 시공을 초월할

 

수있는 그것을 직접 보여주는 것만이

 

인간의 능력을 통해서 최고의 경지까지 가는 것이다.'

 

이렇게말하는 것은 유물론만 고집하는 것과 똑 같다.

 

氣를 통해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지만그것에만 집착하는 것은 잘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