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 결혼, 11번 이혼한 여성
미국 델라웨어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에 살고 있는 53세 여성인
보니 에슐리는 지금까지 총 7명의 남성과 11번 결혼, 11번 이혼한 경력의 소유자다.
1955년 미국 메릴랜드에서 전도사 아버지의 셋째 딸로 태어난 그녀는 자녀에 무관심한 아버지 아래에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의 직업때문에 이사를 셀 수도 없이 다녔고,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성인이 된 후 그녀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녀의 결혼 생활은 번번이 파탄에 이르렀는데, 도박 중독, 가정 폭력 등 남편들에게 문제가 많았다는 것이라고 한다.
에슐리는 '냉장고 속의 전 남편'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결혼 및 이혼 경험을 담은 책을 발간하기도 한 인물이다.
11번 결혼을 통해 얻은 그녀가 밝힌 소회를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좋은 남자를 찾기 힘들었다"는 것. 다시는 결혼을 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 50대 중반에 접어 든 그녀는 말한다.
그녀는 10번이 넘는 결혼 및 이혼 과정을 통해 얻은 몇 가지 '교훈'을 공개했다.
사랑이 없는 결혼 생활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사랑하지 않는 남성과 고급 아파트에서 사느니 노숙자로 지내는 편이 낫다는 것이 그녀가 밝힌 교훈 중 하나.
또 같은 남성과 3번 결혼하더라도 그의 원래 심성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같은 남성과 세 번 결혼, 세 번 이혼한 사실이 있는 에슐리의 경험담이다. '결혼'이라는 결정을 함부로 내려서는 곤란하다는 당연한 교휸이 그녀가 책을 통해 밝힌 주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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