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시

당신을 사랑합니다

은오 2008. 7. 9. 21:41

어느

살포시 내 마음에 앉은

당신은

어디서 불어 온 바람 입니까?






 

운명처럼 다가 와

내 일부분을 차지하는

당신은

어디서 비춰주는 햇살 입니까?






 

이렇게

날이면 날마다 당신으로 채워져 가며

가슴벅차 오르는 희열을 느끼며

매 순간

행복을 느껴 봅니다.





 

마음에

담은 소리는 표현할 수 없는 언어들로

쌓여 가고 있지만

내 진정 바램은....






 

황혼이 질 때

그 황혼을 바라보며

오랫동안 사랑하였노라고.....






 

그때

쌓여진 언어들을 내 뱉어며

손을 꼭 잡고 싶습니다.






 

그리고

세상 떠나는 날

헤어짐이 없는 둘만의 집을 만들어

당신이 오기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쌓여진 언어 중에 하나를

꺼집어 내어 봅니다.

 




당신을.....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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