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구역

용골산의 요강바위

은오 2008. 10. 23. 21:38
 

용골산의 주변의 유래도 재미있다. 내룡마을에서 장구목재 못미처 오른편에는 옹씨들이 3백여호가 살았다는 집터가 있는데, 섬진강의 '두무쏘'에서 잉어를 잡아먹고 모두 죽었다고 전해온다.

 

그리고 장구목은 옛날에 지역주민들이 왕래하던 큰 길목이었으며, 원래 이름은 그 주변에 장군의 명당이 있어서 '장군목'으로 불려졌는데, '장구목'으로 이름이 변형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내룡마을의 장구목가든 앞 냇가 가운데에는 큰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에는 자라바위가 있고, 내룡마을에서 자연경관이 가장 좋은 곳은 화강암으로 구성된 '요강바위'이다. 

 

요강바위는 어른 1명이 들어갈수 있는 항아리처럼 움푹 패인 구멍이 있어, 옛날에 어른들이 소변을 보던 요강처럼 생겼다하여 요강바위, 또는 용이 승천하려고 용트림을 하던 '용틀바위'로 불린다고 한다.

 

 또한 이 바위의 상단부에는 연꽃모양을 한 돌출부 3개가 있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서 귀를 쫑긋 세우고있는 토끼같기도 하고, 또는 여성의 성기를 빼어 닮은 모습을 한 기암괴석이다.

 

바로 옆에는 자라모양의 자라바위가 있고, 강한 가운데 물결 무늬를 이룬 거대한 너럭바위위에는 여인들이 목욕을 한 뒤, 기기묘묘(奇奇妙妙)한 모습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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