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방

하수오와 박주가리 구별법

은오 2009. 10. 8. 20:54

1. 하수오(여뀌과, 생약명:하수오 또는 적하수오, 일명:새박덩굴)

중국 원산으로 오래전부터 도입되어 재배되었고 들에 번져나가 자생하는 것도 있음.

주로 제주도 남해 그리고 바닷가에 자생함.

여뀌과(혹은 마디풀과)의 덩굴식물입니다.

뿌리 말린 것을 '하수오' 또는 '적하수오'라 한답니다.

뿌리 색깔이 적갈색입니다. 백하수오는 백황색입니다.

뿌리 모양은 고구마같이 덩이뿌리, 꽃의 색은 백색,

잎은 난상 심장형(긴 심장형)이며, 호생으로 납니다.(어긋납니다).

박주가리과는 대생이니 이것이 다릅니다.

이곳 (중부지방)의 야산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2. 큰조롱(박주가리과, 생약명:백하수오, 일명 은조롱 등)

박주가리와 더불어 박주가리과 식물입니다.

전국의 산야에 자생(큰조롱)

중국에서 들여와 재배하는 것도 있음(이엽우피소)

백하수오도 크게 위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둘다 약재명이 백하수오임), 우리들이 주로 캐는 것은 큰조롱으로 보면 됨.

잎은 대생으로 납니다(서로 마주보고 납니다)

   -박주가리도 동일(여뀌과 하수오는 호생임)

 

줄기나 잎을 자르면 흰 유액이 납니다.-박주가리도 동일, 하수오는 안 남.

잎은 세모진 심장형(박주가리는 난상 심장형 즉 약간 긴 타원형) 그리고 잎이 비교적 뾰족한 편입니다

꽃색:황록색(박주가리는 연한 자주색으로 꽃잎이 뒤집어짐, 하수오는 백색, 물론 꽃모양도 다르지만)

뿌리는 길고 동굴게 그리고 가늘게, 계속 이어짐(비대형)

 

3. 박주가리(박주가리과, 뿌리 생약명 :나마)

   큰조롱과 족보 같음. 그러나 약명과 약효는 다름.

   맛은 달고 성실은 평하다.

   덩굴성 다년초로서 길이 3m이상 달하고 자르면

   백색 유액이 나오며 지하경이 길게 뻗어 번식한다.

   개화기 7월-8월 결실기 열매특성 골돌과(분과), 표주박 같은

   넓은 피침형이고 길이 10cm정도이며 겉에 사마귀같은 돌기가 있고

   종자는 좁은 날개가 있으며 끝에 백색의 긴털이 있다.

 

   씨를 "라마자"라하며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려 씨를 모아서 쓴다.

 

   씨의 성분은 데아실티난코게닌, 데아실메타플렉시게닌,

   사르코스틴이 있고, 줄기와 잎에도 사르코스틴, 메타플렉시게닌,

   우텐딘, 페르굴라틴, 벤조일라마돈이 함유되어 있다.


   뿌리와 잎에는 벤조일라마논, 데아실티난코게닌, 이소디기푸르푸로게닌 II와

   디기푸르프로게닌II이 있고 , 쿠마린(잎)과 사포닌(뿌리)이 들어 있으며

   전초에 사르코스틴, 메타플렉시게닌, 우텐틴, 페르굴라린, 포도당,

   치마로즈 등이 함유되어 있다.

 

   박주가리의 씨는 남자의 성기능을 높일 수 있다고 하며 

   옛부터 자양강장, 강정약으로 쓰였고 뿌리, 열매, 잎은

   백전풍·백선·약정·강장 등의 약으로 쓰인다.

 

 

하수오(적하수오)는 인삼과 구기자와 더불어 3대 명약이랍니다.

몸이 약하신 분(정력이 약하신 분, 몸이 약하신 분, 오래 살고 싶은 분, 젊어지고 싶은 분 등등)에 좋답니다. 다른 독한 약재와는 달리 약효가 온화하여 인삼처럼 쉽게 먹을 수 있는 좋은 약이라 생각됩니다.

 

파, 마늘 무와 같이 먹지 말며 닭,돼지고기와도 같이 먹지 말아야 한답니다.

체질이 마르고 소음인에 좋으며 태음인,만성위염이 있는 분도 좋지 않다 합니다.

제 경우는 인삼4와 하수오 6을 넣고 대추도 좀 넣어 다려 먹습니다.

 

위에 적은 글은 각종 서적, 인터넷 검색 그리고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제나름대로 알고있는 바를 적은 글이오니 참고 정도로만 생각하십시요.

약재로 장기 복용할 때는 전문 한약사와 상담하실 것을 권합니다.

 

 

 

 

하수오와 박주가리의 구별법

 

 

 

 

 

 

백하수오와 박주가리 잎모양

 

 

 

꽃이 흰색으로 맑게 핍니다..

 

 

씨방은 날씬하고 깨긋하네요...

탐스럽죠?

 

 

 

 

2 박주가리..

씨방이 짧고 울퉁불퉁 합니다..

 

꽃은 보라색으로 꽃잎이 약간 솜털비슷하게 거칩니다..

 

하수오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랫동안 재배되고 있는 덩굴성 약용식물이다.

키는 3~4m에 이르며 뿌리는 옆으로 길게 뻗어 종종 덩이뿌리를 형성한다.

심장형의 잎은 길이가 약 3~6㎝, 너비가 2.5~4.5㎝ 정도로 어긋나며,

잎자루와 턱잎[托葉]이 있지만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꽃은 8~9월에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5장이다.

열매는 길이가 2.5㎜ 정도로 세모진 난형이고 윤기가 난다.

한국에는 지리산에 나도하수오(P. cilinervis)가 있는데 잎이 크고 열매가 날개 없이

세모진 난형으로 꽃덮이[花被]에 싸여 있어 하수오와 다르다.

덩이뿌리는 강장제·강정제·통경제·양혈제·진해제로 쓰고 감기·토혈·신경쇠약·관절염 치료에 쓰인다.

 

 

 백하수오 뿌리

 

박주가리 잎 사진입니다. 

아래사진의 붉은색 원을 보시면

확연히 구분이 감니다. 

 

 

박주가리와 하수오는 잎 모양이 많이 차이가 있어

초보자도 한번 알려주면 쉽게 구분들 합니다.

 


 


백하수오는 박주가리과 식물이고, 적하수오는 마디풀과 식물입니다.

보통 적하수오를 하수오(何首烏)라고 하며, 백하수오는 백수오라고 합니다.


하수오는 인삼, 구기자와 함께 자양강장제로 널리 쓰이는 약재인데

옛날 중국에 하씨 성을 가진 사람이 이 약초를 먹고 머리카락이

까마귀처럼 검게 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백하수오  Cynachi wilfordii Radix

박주가리과 식물이며, 큰조롱(Cynanchum wilfordii)의 뿌리 입니다.

preganane 계열의 배당체가 주요 성분이고,

자양(滋養), 강장(强壯), 보혈(補血),익정(益情) 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야생 백하수오는 경기도 감악산 일대와 경북 소백산 일대에서 난 것이

약효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적하수오  Poligoni Multiflori Radix

마디풀과 식물이며, 적하수오(Polygonum multiflorum Thunberg)의 덩이뿌리 입니다.

anthraquinone 계 화합물이 주요 성분이고,

강장(强壯),강정(强精), 보혈(補血), 사하(瀉下) 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의 산비탈 돌산의 관목지대, 비탈진 풀숲, 산비탈의 바위틈,

관목이 우거진 풀숲 등에서 극히 드물게 발견됩니다.


백수오와 하수오의 약효성분은 차이가 있으나, 두 식물의 용도는 비슷합니다.

백하수오와 적하수오 두가지 모두 자양강장제로 사용하며

백하수오는 장기간에 걸쳐 완만한 효과가 있는 반면

적하수오는 단기간 내에  빠른 효과를 봅니다.


허약체질, 신경쇠약, 정력감퇴, 만성변비,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으며,

흰 머리를 검게하고 탈모를 방지하는 등의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적하수오

 

 백하수오

 

 

 

 박주가리

 

좌측으로 부터 적하수오, 백하수오, 마, 박주가리

 

 좌측으로 부터 적하수오, 백하수오, 마, 박주가리

 

  작년 겨울 덩쿨를 얻어와 줄기를 잘라 심은 적하수오 왕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좌측부터 백하수오 씨방과 박주가리 씨방 

 

            좌측부터 백하수오 씨방과 박주가리 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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