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독'과 '항아리'가 같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독'과 '항아리'는 모양은 비슷하나 엄연히 다른 사물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독
간장, 고추장, 된장, 술, 김치 따위를 담가 두는 데에 쓰는 큰 오지그릇이나 질그릇.
운두가 높고 중배가 조금 부르며 전이 달려 있다.
보기) 독에서 김치를 꺼내다.
항아리(缸--)
아래위가 좁고 배가 부른 질그릇.
보기) 항아리에 술을 담아 두다, 장독대에는 고추장 항아리가 놓여 있다.
* 위의 그림이 '독'이고, 아래 그림이 '항아리'이다.
그럼 이 둘의 차이점을 보면 '독'은 '항아리'에 비해 운두가 높으며,
'독'은 전(손잡이역활을 하는 부분)이 있고 '항아리'는 전이 없다.
또한 항아리는 오지그릇으로 만들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전'이란 '물건의 위쪽 가장자리가 조금 넓적하게 된 부분'으로
손잡이의 역할을 하는 것이고,
'운두'는 '그릇이나 신 따위의 둘레나 둘레의 높이'를 말한다.
'운두'나 '전'은 모두 순 우리말이다.
질그릇과 오지그릇의 차이점
질그릇
잿물을 덮지 아니한, 진흙만으로 구워 만든 그릇
겉면에 윤기가 없다.
오지그릇
질그릇에 붉은 진흙으로 만들어 볕에 말리거나 약간 구운 다음,
오짓물(흙으로 만든 그릇에 발라 구우면 그릇에 윤이 나는 잿물)을 입혀
다시 구운 그릇으로 검붉은 윤이 나고 단단하다.
질그릇, 오지그릇, 사기그릇 등과 관련된 말들과 그것들로 만든 것 중
크기와 용도에 따라 달리 부르는 이름들이다.
도기(陶器)=오지그릇.
자기(瓷器/磁器)=사기그릇.
사기그릇(沙器--)
흙을 원료로 하여서 구워 만든 그릇.
토기(土器)
① 원시 시대에 쓰던, 흙으로 만든 그릇. 모양, 무늬 따위로 민족과 시대의 특색을 나타낸다.
② 진흙으로 만들어 유약을 바르지 아니하고 구운 그릇.
옹기그릇(甕器--)=옹기
질그릇과 오지그릇을 통틀어 이르는 말.
도자기(陶瓷器)
질그릇, 오지그릇, 사기그릇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점토에 장석, 석영 따위의 가루를 섞어 성형, 건조, 소성(燒成)한 제품으로,
소지(素地)의 상태, 소성 온도 따위에 따라 토기, 도기, 석기, 자기로 나눈다.
도기란 중국에서는 흡수성이 조금있고 소리가 둔탁한 유약이 입혀지지않은
토기(土器)를 뜻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소성온도가 1200도 전후반에 구워진 그릇으로
유약을 바르거나 바르지않거나 강도가 약한 그릇을 말하며
자기보다 약하고 투명도가 없으며 대부분은 유약이 시유된것을 말한다.
자기 (瓷器. porcelain)란
자토 즉 사토(고령토등)와 돌가루의 재료로 만든 고온 소성된 태토가 치밀한 도자기의 종류로서
흡수율이 거의 없고 두드렸을때 맑은 소리가 나며 투광성이 있다
고내기
오지그릇의 하나. 자배기보다 운두가 높고 아가리가 넓다.
(사진은 맞는지 확인중 )
단지
목이 짧고 배가 부른 작은 항아리. 보통 키가 30cm 이하인 것을 이른다.
동이
질그릇의 하나. 흔히 물 긷는 데 쓰는 것으로써 보통 둥글고 배가 부르고
아가리가 넓으며 양옆으로 손잡이가 달려 있다.
뚝배기
찌개 따위를 끓이거나 설렁탕 따위를 담을 때 쓰는 오지그릇.
보시기
김치나 깍두기 따위를 담는 반찬 그릇의 하나.
모양은 사발 같으나 높이가 낮고 크기가 작다.
자배기
둥글넓적하고 아가리가 넓게 벌어진 질그릇.
옹자배기 (옹배기)
둥글넓적하고 아가리가 쩍 벌어진 아주 작은 질그릇.
(사진은 맞는지 확인중 )
종지
간장‧고추장 따위를 담아서 상에 놓는 작은 그릇.
사발(沙鉢)
사기로 만든 국그릇이나 밥그릇. 위는 넓고 아래는 좁으며 굽이 있다.
앙(盎)
배가 불룩 나온 동이.
푸레독
유약 없이 검댕이만 입히고 소금을 뿌린 독
보시기:
김치나 깍두기를 담는 그릇으로 주로 김치를 담는 그릇이나 때로는 찌개나 국물이 많은 음식을 담기도 한다. 3첩반상에는 한개의 김치 보시기가 오르고 7첩반상에는 두개의 보시기가 올라야 제대로 된 상차림이라 여겨 깍두기와 동치미 또는 배추김치와 나박김치를 함께 올린다. 형태는 속이 깊고 아가리보다 배가 약간 더 불러있으며 굽이 달려 있다. 사기나 놋쇠 음으로 만들어 사용해 왔으며 보통 단오무렵부터 추석 사이에는 사기로 된 보시기를 쓰고, 추석부터 이듬해 봄까지는 놋쇠로 만든 보시기를 쓰는 것이 통례이다. 주로는 김치를 담는 그릇이나 때로는 찌개나 국물이 많은 음식을 담기도 함
3첩반상에는 한개의 김치 보시기가 오르고 7첩반상에는 두개의 보시기가 올라야 제대로 된 상차림이라 여겨 깍두기와 동치미 또는 배추김치와 나박김치를 함께 올리는 것이 통례임. 주로 사기나 놋쇠 음으로 만들어 사용해 왔으며 보통 단오무렵부터 추석 사이에는 사기로 된 보시기를 쓰고 추석부터 이듬해 봄까지는 놋쇠로 만든 보시기를 쓰는 것이 통례임
단지:
모양은 항아리와 비슷하다. 배가 불룩 나오고 그릇의 아래 위가 좁으며 입구가 짧은 그릇으로서, 항아리보다는 조금 작은 것을 단지라고 한다. 주로 구워서 만든 옹기로 만들어진 것이 많다. 이밖에도 백자나 청화자기 같은 것으로 만든 것도 있다. 이런 종류들은 주로 18∼19세기에 널리 만들어져 사용되었다.
요즈음은 플라스틱 용기 등 보다 편리한 여러 가지 그릇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예전에는 이 단지가 매우 중요한 저장 용구로 사용되었다. 주로 찬장이나 뒤주 또는 선반 위에 올려놓았으며, 특히 꿀·약과·엿 등의 간식거리를 담아두는 데에 많이 쓰였다. 또한 작은 단지들을 2~5개씩 연결하여 간장·소금과 같은 양념을 담아 두는 그릇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때에는 단지마다 작은 손잡이를 만들어 붙여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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