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백련사(김천 농소면 소재)

은오 2011. 7. 30. 22:15

 

경내에 있는 백련

 

 

 

 


 

연꽃은 3일간 피어있답니다

첫째날 활짝 피고 오므리고 그다음날 다시 피고 오므리고

세째날 피고 오므리면 다음날  꽃잎이 떨어진다네요

 

 

 


 

3일간 피어있는 도중 둘째날 새벽에 오므리고 있는 연꽃을

따다가 연꽃차를 아래 그림처럼 만든답니다

 

 

 


[홍련]

 

홍련도 예쁘죠.  자세히 보면 누구를 닮지 않았나요?

난 알죠. 누구를 닮았는지

 

 

 


 

둘째날 새벽에 오므리고 있는

연꽃을 따다가 만든 차가 제일 향기가 좋답니다

일부 절에서는 둘째날 오므리고 있는 연꽃을 따다가 은박지로 싸서

급속냉동하여 시중에 팔기도 한답니다

 

그러면 일년내 연꽃차를 맛볼수 있다고 합니다

값은 비싸다고 하는군요(5만원~10민원/개당)

 

제가 가서 쉬는 날  동광스님이

연꽃차를 저를 위해 준비를 해 주셨읍니다

 

둘째날 새벽에 오므리고 있는 연꽃을 따다가 큰 사기그릇에 놓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연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그러면 붓으로 꽃잎을 쓰다듬어 준답니다

조금 있으면 노르스름하게 물이 우러나거든요

 

둘째날( =연꽃이 피기 시작하면 3일간 피어 있는데

이중 두번째 날에 해당하는 연꽃을 말합니다)

 

 

 

 

 


 

절풍경이 고즈넉하답니다

양쪽으로 연꽃을 심어서 다리위로 건너가게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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