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피요, 차는 살이요, 차는 생명이다"
"식량이 없으면 사흘을 견딜 수 있지만, 차가 없으면 하루를 버티지 못한다."
티베트인들이 차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들은 또한, 차를 흑금자(黑金子), 즉 검은 황금이라고 부른다. 그들에게
차가 얼마나 중요한지, 쉽게 가늠할 수 있는 말들이다.
해발 4000m 이상의 고원지대에 사는 티베트인들은 추위를 이겨내고자 육류를 주로 먹는다. 동시에, 몸속에 축적
되는 동물성 지방을 분해할 수 있는 비타민 섭취를 해야만 한다. 그런데 티베트인들이 살아가는 곳은 워낙 높은
지역인지라 여타의 채소들이 자랄 수 없다. 이런 티베트인들에게 나타난 것이 중국의 차(茶).
▲30~40년 전까지만해도 양가죽에 바람을 넣어 몸에 묶어 부표삼아 험한 강을 건넜다고 한다.
-차마고도 박물관에서-
반면, 이미 오래전부터 차를 생산, 일상음료로 마시고 있는 중국인들에게는 티베트 고원지대 초원에서 자라는
우수한 말이 필요했다. 이처럼 양쪽의 차와 말에 대한 필요 때문에 차마고도(茶馬古道)는 생겨났고, 한번 생겨난
길은 이천년 넘도록 이어졌다. 해발 3000~5000m를 넘나드는 험한 길인지라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달려있는
길인데도.
공정여행 6일차인 7월 21일, 어머니에서 딸로 대(代)를 잇는 지구상 유일한 모계씨족사회인 루구후에서 이틀
밤을 잔 우리는 오전 11시쯤 모서인 객잔 주인의 부탁으로 그의 손바닥만 한 디지털카메라에 기념사진을 남기
는 것을 마지막으로 루구후를 떠나 왔다. 차마고도의 도시 리장 쑤허 마을(여강 속하고진)로 가고자.
'루구후~리장' 오가는 길은 험하다. 7~8시간 가까이 해발 3000m를 넘나들거나 그에 가까운 산길을 굽이굽이
돌아 달려야만 한다. 오전 11시에 서둘러 떠났음에도 리장에 도착한 것은 오후 7시가 넘어서. 정말 많은 시간을
버스에서 보낸 것이다. 그럼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잠깐이라도 눈을 감을 감는 사람만 손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시각각 펼쳐지는 아름답고 이색적인 풍경들 때문에었다.
수많은 풍경들 중 아스라한 벼랑 끝에 서 있던 작고 초라한 집들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것 같다. 우리가 달렸
던 길들은 마치 과일을 돌려 깎듯 높은 산을 굽이굽이 깎아 만들었는지라 지나온 길과 가야 할 길이 창밖으로
예사로 보이곤 했는데, 그 아스라한 벼랑 끝에 성냥갑처럼 작은 집들이 한 채 혹은 두 채, 혹은 서너 채씩 서 있
곤 했다.
사실 처음 그 집들을 멀리서 봤을 때 사람이 살지 않는 집들이거나 방목해 기르고 있는 가축들 때문에 간단하게
지은 집들인가 했다.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위험천만해 보이는 벼랑 끝에 작고 초라하게 서 있는지라. 그런데
스치면서 보면 빨래가 햇살에 마르고 있고, 여인들이 길가에 나와 빨래 혹은 설거지를 하고 있거나 아이들이 길가
에서 놀고 있었다.
문명이 인간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절대적인 요소도 아니고, 외부인인 내가 스치며 잠깐 보는 것으로 절대 알
수 없는 그 무언가가 그들에게 있을 것이다. 그들을 구경하며 여행을 하는 내가 그들보다 행복하다고 100% 자
신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이런 생각까지 하는데도 루구후 오가는 길고 긴 시간동안 그들의 벼랑 끝 삶의 환경이
쉽게 털어지지 않았다.
루구후 나오는 길에 엄청난 폭우를 만났다. 바로 눈앞에서, 산에서 돌들이 굴러 떨어져 내리는 바람에 간이 바짝
오그라들기도 했다. 돌이 차를 덮치고 그 때문에 천 길 낭떠러지로, 흙빛으로 흐르는 진사강으로 굴러 떨어질
까 봐. 안쓰러움이 너무 깊었나. 위험한 고비를 넘겼는가 싶게 나도 모르게 떠오르는 것은 그처럼 위험한 곳에
깃들어 사는 그들이었다.
오래도록, 비가 내리는 날이면 아스라한 벼랑 끝에 살아가는 그들이 생각날 것 같다. 낯모르는 그들의 안부와
함께 말이다. 그리고 혹시 모르겠다. 힘든 어느 날 어느 순간에 척박한 환경에 살아가는 그들의 초라하고 소
박한 집들이, 그 길에서 만난 초라한 여인들과 길에서 놀던 자그마한 아이들이 생각날지도 말이다.
▲해발 3000m를 넘나들며 루구후 오가는 길에 자주 보였던 사람 사는 집(왼쪽) 금방이라도 흙이 쏟아져
내리고 집이 통째로 구를 것처럼 위태롭게 서 있는 집들이 자주 보였다 달리는 차속에서 돌아서 가야할 길을 찍었다
▲ 쑤허마을 뒷산에서 바라본 마을 전경
우리가 머문 곳은 나시족의 객잔. 다음날 아침, 쑤허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마을 뒷산 가는 길에 800년 된,
장예모 감독의 <천리주단기>란 영화에도 나온다는 돌다리에서 잠시 멈춰 사진을 찍었다. 설명에 의하면 800년
전에 깔았던 돌 그대로란다.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의 발길에 닳을 대로 닳은 돌들은 미끄러웠다. 종아리가 긴장해
바짝 올라붙을 만큼.
사실 이 다리만 미끄러운 것이 아니다. 리장의 거리마다 돌이 깔려져 있는데, 사람의 발길에 닳았기 때문인지 거의
모든 길들이 미끄러워 바짝 긴장하며 걸어야만 했다. 특히 리장 고성은 비까지 와서 더욱 미끄러워 내리막길에선
산행 후 하산할 때처럼 발을 옆으로 차면서 걷곤 했다. 스포츠 샌들과 비슷한, 계곡 물속에서도 신을 수 경등산화
를 신고 갔는데도 말이다.
수많은 객잔과 민가를 지나 이슬이 그대로 맺혀 있는 풀숲을 헤치고 도착한 마을 뒷산(대보산)에서 내려다보는
쑤허 마을의 기와지붕 물결, 그 풍경은 이틀 전에 머물렀던 리장 고성의 기와지붕 물결과 언뜻 비슷했다. 그러나
거리에서 느끼는 그 속살은 많이 다르다. 자동차로 불과 20분 거리라는 데, 분위기는 정반대다. 한마디로 쑤허
마을이 훨씬 좋다.
성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리장 고성은 워낙 많이 알려졌기 때문인지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거기다가 중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고성 사방가 가까이에 마이크 소리 요란한 주점들까지 몰
려 있어서 밤에는 유흥을 즐기는 사람들로, 낮에는 관광객들로 왁자지껄했다. 사람들을 피해 걸어야만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또, 이방인임을 알고 처음부터 바가지를 씌우거나 그러고서도 꼭 그 가격을 받지 많으면 본전도 못하는 듯
배짱을 부리는 가게주인들이 많았다. 그런지라 흥정을 하다가 가격이 맞지 않거나 자존심이 상해 그냥 나온
경우도 몇 번이나 된다. 같은 물건인데도 가게마다 가격이 저마다 달랐는데 심지어는 두 배까지 차이가 나
기도 했다.
▲ 수도를 따라서 도시가 발달했다.그냥 흐르는 물이 아니다.
이 물에 과일을 씻어 팔기도 한다
▲ 글쓰는 사람들이 몇 달 머물며 글쓰는 것을 꿈 꿀정도로 속살이 아름다운 리장쑤허
마을 전경
하지만 쑤허 마을은 관광객들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인지 바가지를 씌운다는 느낌이 거의 없었다. 가죽
제품은 눈감고 사도 절대 실패하지 않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주려고 지갑을 골랐는
데, 한 개에 40위안. 두 개에 50위안 하자고 흥정하니 처음에는 안 된다며 손사래를 치다가 웃으며 100위안
을 내민 내게 50위안을 거슬러 줬다.
리장 고성이나 대리 고성처럼 쑤허 마을도 물과 함께 건물을 지었다. 때문에 집과 길 사이에 수로가 조성되어
물이 흐르는데, 어딘지 모르게 훨씬 운치 있고 멋스럽다. 한 점의 그림처럼 운치 있고 아름다운 쑤허 마을
곳곳을 기웃거리며 생각했다. '글쟁이들이 이곳에 여러 달 머물며 글 쓰는 것을 최고의 로망으로 꼽는 이유가
있구나'라고.
산에서 내려와 삼원정을 지나 차마고도 박물관에 갔다. 리장은 여러 갈래의 차마고도 길 중 한 갈래의 길을
시작하는 곳이자 차마고도 덕분에 발전한 도시다. 특히 우리가 이날 여행한 쑤허 마을은 차마고도를 떠나기
전에 마방들이 모여들어 힘든 여정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던 곳이다. 때문에 차마고도의 역사를 이야기 할
때 쑤허 마을을 빼놓아선 안 된다.
박물관 측의 안내로 각 전시관을 돌며 차마고도 관련 유물들을 보며 차마고도와, 차마고도를 탄생시키고 발
전시킨 윈난의 대표차인 보이차(푸얼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차마고도 박물관 안에 있는, 보이차를
직접 만져보며 구분해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우리에게 보이차로 더 낯익은 푸얼차는 윈난의 시솽반나와 쓰마오 지역의 6대 차산에서 생산된 차를 보이부
(푸얼현)에 모아 운반하기 좋도록 압축한 것에서 시작된다. 운반할 때의 부피도 줄이고 생 찻잎이 부스러지
는 것을 막고자 압착해 운반하는 과정에서 차가 자연 발효되어 건강보조식품으로까지 마실 정도의 여러
약효를 차 스스로 지니게 된 것이다.
얼마 전 MBC 드라마 '계백'이란 사극을 보는데, 어린 계백이 평소 사모하던 은고 아가씨에게 주려고 이복형을
통해 보이차를 구입하나 왈짜패들에게 속아 가짜를 선물하는 바람에 도리어 비웃음을 사고 마는 장면이 나
왔다. 사실이라면 당시에도 가짜가 판 칠 정도로 보이차의 명성과 수요가 대단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정말
그랬을까?
소설 <홍루몽>에도 나온다. 주인공 가보옥이 여러 아가씨들과 '여아차'를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여아
차가 윈난의 보이차다. 고대문헌에 기록된-소녀들이 손이 아닌 입술로 여린 찻잎을 가려 따서 잠시 입에
물고 있다가 바구니에 담는-독특한 채집과정 때문에 여아차란 이름이 붙었다나.
참고로, 이런 독특한 방법으로 채집한 까닭은 소녀의 순결한 기운이 찻잎에 스며들게 하고 생산과정에서
찻잎이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단다.
▲ 기계로 만든 동전모양의 보이차
보이차는 이제 기호품으로서의 차 그 이상의 목적과 의미로 마신다. 중국인들 중에는 "돈을 저축하느니
그 돈으로 푸얼차를 사두겠다"라고 말하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로 좋은 보이차는 소장가치 또한 높다고
한다. 광저우에서 푸얼차 경매대회가 열렸는데, 루쉰이 평생 소장한 3g 남짓의 푸얼차가 20여 차례의
경쟁 끝에 인민폐 12000위안(경매 당시 우리 돈 156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이처럼 소장가치가 높은
보이차는 골동차라 부르기도 한다.
우리도 보이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중국을 여행하는 사람들 중에는 보이차를 사오는 경우
가 많다. 그런데 가이드에 의하면 윈난에서 생산되지 않은 찻잎으로 만들었거나 제대로 발효되지 않은
것. 몸에 좋지 않은 이물질을 섞은 것, 상표만 도용한 것 등 가짜 보이차가 대부분이다. 진짜 보이차는 눈
씻고 봐도 구분하기도 구하기도 힘들단다.
중국 현지 사정과 유통 과정 등을 따져 보건데,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보이차 90%가 가짜일 가능성이
많단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 보이차는 엄청 비싸게 팔린다. 차마고도 박물관에서 보증하는 최고로
비싼 보이차는 500위안, 100~200위안 정도면 좋은 보이차를 살 수 있는데 30만 원을 웃돈다나. 가이
드는 헤어지는 길에도 베이징 공항 면세점에서 파는 보이차들도 거의 모두 가짜이니 사지 않는 것이 좋
겠다고 신신 당부를 했다.
참고로 보이차 말이 나온 김에 한마디, 우리나라 사람들은 귀한 보이차가 상할 것을 우려해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데 이는 보이차의 생명을 죽이는 것이다. 비싼 값에 가짜 보이차를 사느니 30위안 남짓
의 숙성되지 않은 차를 사서 몇 년 동안 잊고 묵혀두면 현지에서 120~200위안 등에 파는 정도의 품질
좋은 보이차가 되는데, 냉장고는 절대 금물, 구입할 때의 종이 포장지나 한지에 싸서 통풍이 잘 되는 곳
에 보관하면 훨씬 좋단다.
보이차는 어렵다. 차를 들고 이리보고 저리 봐도, 달라붙은 찻잎 하나를 떼어내 입에 넣고 씹어 보고,
눈을 감고 킁킁 향을 맡아 봐도 쉽게 구분을 할 수 없었다. 한 시간 동안 차마고도 박물관에서 보이차
에 대해 공부한 것이 도로아미타불이 되고 말았다. 하기야 보이차 제대로 구분하는 것이 오죽 어려우면
보이차 감별 관련 책들까지 출간됐을까 싶다.
보이차의 효능,효과
1.) 다량의 폴리페놀 성분이 체내 불필요한 지방을 산화하고 비타민 C, E의 작용하여 체내로 배출되 어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다 준다.
2.) 혈압을 낮춰주므로 동맥경화와 고지혈증 , 뇌중풍의 예방 하는데에 효과가 있다.
3.) 아미노사닌 테아민 성분의 항암효과로 암을 예방함과 암세포 확산을 억제해준다.
4.) 입안의 세균을 살균하여 치아를 보호 하므로 충치를 예방에도 좋다 .
5.) 소염 살균 작용이 있어 세균성 이질을 치료해준다.
6.) 숙차는 위 벽에 막을 형성하여 위를 보호한다. ex) 변비를 예방해준다 .
7.) 카테킨과 비타민E가 세포를 활성화시켜 노화방지 또는 노화를 억제시켜
준다
8.) 알코올을 분해하여 음주 후 해독 작용을 해준다 .
9.) 이뇨 작용을 촉진시켜 노폐물을 배출해준다 .
10.) 테아민성분이 정신활동에 있어 안정감을 주어 집중력이 증강되어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문헌 발췌-
신농이 100가지 약초를 맛보다가 72가지 독에 중독되었는데 차를 얻어 먹으니 해독 되었다
② 신수본초(당나라시대)
피부의 부스럼을 치료하고 소변을 잘나오게 하며 담을 삭히고 갈증을 해소한다.
봄에 딴차는 흥분을 가라 앉히고 체한 음식을 소화시키며 잠이 잘 오지 않게 한다.
③ 본초강목습유(청:조학민)
보이차 고농축액은 칠흑처럼 검고 술을 깨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녹색이 가장 좋다
음식을 소화시키고 가래를 없애며 위를 깨끗히 하고 체액분비를 촉진 시킨다.
보이차는 쓴맛이 강하여 소고기와 양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주고 떫은 맛은 가래를
삭히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잠을 이롭게 하여 통변에 도움을 준다.
보이 고농축액은 100가지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데 배가 더부룩하고 추위를 탈때,생강을 넣어 끓여
열을 내면 땀이나서 곧 나아진다. 입안이나 목에 염증이 있을때 이를 5분정도 붙여놓거나 입에 머금고
다음날이 되면 아주 좋아진다
④ 물리지 소식(청 : 방이지)
보이차를 쪄 둥글게 만들고 이를 시판 시장에 내놓으면 그것이 가장 귀한 물건이다
풍이 생기거나 음식이 잘 다려지지 않거나 화기가 일때 보이차를 끓여서 복용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나쁜
기운이 밖으로 나온다
⑤ 전남신어(청 : 장홍)
전차는 맛이 쓰고 성질이 차기 때문에 열병을 없앨 수 있다.
⑥ 전행일록(청 : 왕창)
보이차는 맛이 깊어 질병을 치료할수 있다
⑦ 전남문견록 (청 : 오대훈)
단차는 소화를 돕고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막힌 것을 뚫고 풍한을 쫓는 가장 유익한 물건이라 하겠다
⑧ 보이차기(청: 완복)
소화를 돕고 한기를 쫓으며 독을 제거한다
⑨ 수식거음식보(청 : 송사웅)
차의 약간 Tm고 단맛은 냉하게 하는 기운이 있어 정신을 맑게 하고 잠을 깨게 한다.
또한 짜증을 없애주고 가슴을 시원하게 하며 열을 제거하여 가래를 없애주고 폐와 위를 안정시킨다.
눈을 맑게 하고 갈증을 제거한다. 장염으로 인한 복통이나 콜레라 같은 이질에도 차를 마시게 되면 즉시 치료된다.
⑩사모청채방
소화를 돕고 냉증을 없애며 해독 작용이 있다라고 하였다
⑪백초경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에는 숨쉬기가 답답한것,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 것, 열을 발산시키지 못하는 것 이렇게
3종류인데, 이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숨쉬기가 답답한 것이다. 만약 이러한 답답함을 피하고 싶다면 연꽃의
줄기를 월채로 덮어 바람에 건조시킨 다음 방에서 이를 태우고 보이차를 세 돈을 달여서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용제자라는 사람이 이 병을 앓았는데 너무 중하여 치료할 수 없을 정도였으나 이 방법으로 효과를 보았다
라고 하였다
이상과 같이 '보이차에 관한 역사적 저술'에서 소화를 돕고 독을 없애며 기를 통하게하여 팽만감을 없애주고
열을 없애 가래를 제거하며 통변이 이롭다.또한, 풍을 쫓고 술을 깨게 하고 스트레스를 없애주어 마음을 편안
하게 하는 등 보이차 효능은 말로 할수 없이 많다 하겠다.
'최강동안' 장서희 "동안얼굴의 비결은 보이차팩"
[TV리포트] 최강동안 배우 장서희가 동안얼굴 유지의 비결로 보이차팩을 들어 관심을 모았다.
2일, SBS TV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장서희는 “중국에서 10살에서 15살 정도 연하의 배우분들하고 연기
를 많이 했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국에서도 막강 동안외모로 사랑받고 있음을 엿보게 했다.
이어 장서희는 동안피부의 비결로 보이차팩을 꼽았다. 자서희는 “중국에서 차문화를 많이 접했는데 특히
보이차는 지방분해나 혈액순환에 좋아서 미용에도 좋다.”밝혔다. 그녀는 “보이차를 우린 물에 우유를 섞고
그 혼합물에 수건을 적셔 마사지를 하면 피부가 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그녀의 비법을 공개했다.
이어 동안을 만들어주는 지압법 역시 공개했다. 장서희는 “아이크림을 바를 때 눈가를 꾹꾹 눌러준다.
너무 심하게 누르면 주름이 생길 수 있으니 살짝 눌러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입가
주름 역시 꾹꾹 눌러주면 동안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1-11-02 21:58:48
장서희는 프로그램에서 “중국에서 차 문화를 많이 접했다. 보이차는 혈액순환과 미용에 좋다”며 “보이차를
우려 우유를 섞고 여기에 수건을 적셔 마사지를 하면 피부가 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말해 여성
들의 관심을 끌었다. 보이차는 비타민E와 카테킨 성분이 풍부해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보이차 외에도 천연 팩으로 활용 가능한 차는 다양하다.
특히 녹차 티백의 효과는 뷰티 기자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져 “병원을 갈 수 없을 때 여드름을 진정 시키려면
차를 우리고 남은 녹차 티백을 차갑게 식혀 문제 부위에 올려둬라”라고 조언해 줄 정도다. 실제로 녹차는 모공
수축과 피부 진정·수렴 효과가 있으며 공현주와 전도연, 김남주가 피부 미용을 위해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녹차 우린 물로 마무리 세수를 하거나 가루녹차를 활용한 팩 등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