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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나물(구멍이. 고려엉겅퀴,도깨비엉겅퀴),덤블엉겅퀴,뿌리엉겅퀴

은오 2013. 7. 12. 09:13

 엉겅퀴 종류중에 뿌리를 이용하는 종류로는 덤블엉겅퀴와 뿌리엉겅퀴로 근채형 산나물이다

내가 자란 시골에서는 구머이라고 하여 봄에 산나물 채취시 뿌리를 캐서 깨끗히 씻은 후

고추장에 박아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종종 그 당시를 회상하곤한다 

곤드레나물(고려엉겅퀴):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구멍이· 도깨비엉겅퀴· 고려가시나물· 곤드레나물이라고 부른다
아마 구머이라고 부르는 산나물이 이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뿌리는 곧게 자라며 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에는 잔가시들이 나 있으며  잎끝은 뾰족하나 잎밑은 다소 넓다.

꽃은 가지 끝에 두상(頭狀)꽃차례로 무리져 달리는데 7~10월에 보라색으로 핀다
. 봄철에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가 곧으며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시든다.

줄기에 달린 잎은 타원 모양
   바소꼴 또는 달걀 모양으로 밑쪽 잎은 잎자루가 길고 위쪽 잎은 잎자루가 짧다.
   잎의 앞면은 녹색에 털이 약간 나며 뒷면은 흰색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가시 같은 톱니가 있다.

 

 


7∼10월에 지름 3∼4cm의 붉은 자줏빛 관상화(管狀花)가 원줄기와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핀다.
총포는 둥근 종 모양으로 길이 약 2cm이고 털이 빽빽이 난다.

화관은 자줏빛이고 길이 15∼19mm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3.5∼4mm의 긴 타원형이며 11월에 익는다. 관모는 갈색이다.

어린 잎을 먹는다. 한국 특산종으로 전국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으로 잎 뒷면이 모시풀처럼 하얀 흰잎고려엉겅퀴(var. niveo-araneum)가 있다.

 



 



 



곤드레는 고려엉겅퀴로 한방에서는 약용하지 않고 있으나
민간에서 주로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나물이다.

곤드레는 나물밥으로 유명하고 강원도 정선지방에서
곤드레로 밥을 지어 먹는데 과거 먹고살기 힘든시절 모두가 궁핍하던

보릿고개를 넘기던때 끼니를 때우기 위해 지어먹던 밥이다. 옛날에는 쌀보다 나물을 몇 배나 많이 넣어 훌훌 죽을 쑤어 먹기도 했고
쌀이 귀하던 강원도 산촌에서는 옥수수를 쌀대신

넣어서 곤드레 밥을 만들어 먹기도했다.

보릿고개를 넘겨야 했던 춥고 배고프던 시절 눈물로 삼켜야 했던
곤드레 밥이 이제는 옛추억을 돌아보는 별미가 되어 있기도 하다.
곤드레는 취나물처럼 생긴 산나물의 일종으로 국화과의 다년초 식물로 전국 들판에 자생하며 한국, 일본, 중국등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지중해 연안, 북미 남서부등 북반구의 온대부터 한대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다. 주로 이른봄 어린 잎과 줄기를 식용으로 하는데 데쳐서 우려내어 건조나물, 국거리, 볶음용으로 이용하며 무기성분, 비타민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곤드레는 대개 2∼3년정도 지나면 뿌리가 썩어 죽게 되고 종자가 떨어져 자라게 된다.
크기가 50∼100㎝정도이며 1년생의 경우는 분지가 1∼3개 정도이나 2-3년생의 경우에는
8∼11개 정도로 발생하며 줄기는 곧게 자라고 근생엽은 15∼30㎝, 너비 6∼15㎝의 
장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와 가시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가지 끝에 자주빛 두화가 여러개 핀다. 열매는 수과이며 길이가 1-3㎝정도로 5∼9㎜의 관모가 있다.

생육에 알맞은 온도는 18∼25℃로서 비교적 서늘하고 습도가 높은 곳에 자생한다. 곤드레는 낙엽층이 두꺼워 배수가 양호하면서 보수력이 좋은 심산에서

이상적으로 군락을 형성한채 자생하고있다.

근래에는 농민들의 대체작목으로 해가림 시설을 갖추고 재배를 하고 있으나 역시 강원도 자연산이라야 맛과 향이 뛰어나다.



곤드레는 봄철 한창 나물이 돋는 시기에 한꺼번에 많이 뜯어 놓았다가 삶아서 말린다음 1년 내내 먹거리로 이용하기도 한다.

일반인들이 나물밥으로 가장 흔히 알고 있는 것은 콩나물밥이다. 밥을 안칠 때 콩나물을 같이 넣어서 밥을 짓듯이 곤드레나물밥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밥을 지으면 된다.

곤드레 밥은 들기름을 살짝 두르면 밥맛이 더욱 구수하고 밥을 짓는 동안 들기름 향이많이 사라지긴 하지만 그래도 밥을 퍼 놓으면 나물 고유의 쌉싸름한 기운이 느껴져 입맛을 돋운다.

구수하고 향긋한 나물밥 위에 갖은 양념을 한 간장을 넣고 슥슥 비벼 먹으며 기호에 따라 고추장이나 된장에 비벼 먹기도 한다.

민간에서 곤드레나물은 정맥을 확장하고 정맥종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혈작용, 소염작용, 이뇨작용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당뇨와 고혈압, 혈액순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성인병에 좋으며 정장작용이 있어서 변비개선에도 매우 좋다.

곤드레나물밥은 소화가 잘 되고 부담이 없어서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노인식으로 매우좋다.

조선 개국 당시 고려의 충신신들이 정선 거칠현의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 은거해 살면서 곤드레나물을 주식으로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곤드레나물은 밥을 해서 먹어도 좋고 데쳐서 된장으로 살짝 무치거나 튀겨 먹기도 한다.

곤드레나물은 강원도를 자랑하는 훌륭한 자연식 먹기리 임에 분명하다.





 





취나물과 비슷한 생김새이나 연하고 부드러워 씹히는 맛이 야들야들하고

삼킬때에도 매끄럽습니다.

곤드레밥/장아찌/생선 곤드레 조림/나물 무침/된장찌개/데쳐서 쌈채 로 먹을 수 있습니다.

 

* 소화가 잘되는 곤드레밥(4인기준)

<만드는 방법 》

 

 

- 쌀을 씻어 30분가량 미리 불려서 준비합니다.

- 삶은 곤드레 나물을 꼭 짠 후 썰어서 준비한다.

- 팬에 들기름 3스푼과 나물을 살짝 볶은 후 나물을 밑에 놓고 쌀을 부어 밥을
짓는다. (밥물은 일반 밥물과 같게 맞춘다.)

 

- 밥이 되면 골고루 섞어서 그릇에 담는다.

- 양념간장에 비벼서 맛있게 먹는다

.

*향이살아 있는 곤드레 장아찌

《 만드는 방법 》

- 생채의 곤드레 나물 잎만 사용한다.

- 씻은 나물의 물기를 털고 차곡차곡 담는다.

- 그릇에 담긴 곤드레 나물을 꼭 눌러준다.

- 양념소스 만드는 법(100%기준)

 

양념간장(물50%희석), 까나리액젓(20%), 진간장(30%), 식초, 생강, 마늘등

소스를 끓여 식힌 후 붓고 2일후에 소스를 다시 끓인 후 식혀서 용기에 부어 식힌다.

 *구수한 곤드레 된장찌개

《 만드는 방법 》

 

- 삶은 곤드레 나물을 준비한다

- 된장과 곤드레 나물을 함께 넣고 끓인다.

- 멸치와 두부를 곁들이면 맛이 한결 좋다.

- 된장의 구수함에 곤드레의 고소함이 일품 입니다.

 *곤드레 생선조림(줄기가 일미)

《 만드는 방법 》

- 삶은 곤드레 나물을 냄비 바닥에 깔고 편다.

(줄기도 함께 넣고 무는 사용
않는다.)

- 요리할 생선(꽁치,고등어)을 위에 올린다.

- 물과 양념을 섞어 생선위에 부어준다.

- 서서히 열을 가해 졸인다.(쎈불 조심)

*고소한 곤드레 나물 무침

《 만드는 방법 》

- 팬을 달구어 기름을 두른 후 알맞게 삶은 곤드레 나물을 넣어 볶는다.

( 한번 삶은 상태로 살짝 볶아 준다.)

- 소금과 조미료는 적당량을 가미하여 무친다.

- 굵은 줄기는 여러 가닥으로 갈라서 사용합니다.

*그 외에 생으로나, 데쳐서 쌈채로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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