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정사 / 김동아 새벽이슬 촉촉한 연화산 숲길을 하얀 옷깃 여미면서 거니는 여인 가슴아픈 그 사연을 그이와 불태우고 한점의 바람 머문 풍경소리에 백팔염주를 백팔염주를 마음으로 헤아리는가 소녀처럼 다소곳 수줍은 꽃잎위에 부여안지 못한 행복 그리고 있나 풀잎처럼 떨리는 갸날픈 숨결소리 인간사 그 한줌의 무상을 알고 와우정사에 와우정사에 속죄하려 문을 여는가
|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부일기를 쓰라 (0) | 2014.09.12 |
---|---|
능이버섯 따기 (0) | 2014.09.11 |
이휘소 박사와 박정희 대통령 (0) | 2014.07.11 |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및 내용 (0) | 2014.07.10 |
건축공사비의 비밀 (0) | 2014.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