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속독을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생각 같이 쉽게 되지 않는 것이 속독입니다. 왜 그럴까요? 누구는 속독이 되고 누구는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럼 어떻게 해야 속독을 잘 할 수 있을 까요?
속독에 이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산 정상에 오르는 길이 여러 가지가 있듯 속독도 마찬 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원리는 한가지입니다. 한 가지 원리를 각자의 표현 방식이 조금씩 다르게 설명 할 뿐입니다.
첫째 준비단계
우선 속독에 이르는 방법을 세분화 한다면 첫째 준비단계입니다. 준비 단계에서는 집중을 잘 하기위한 모든 방법이 동원 됩니다. 집중을 잘 하기 위해서는 명상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속독단체에서 복식호흡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일단 복식호흡을 하게 되면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편해지고 마음에 용기가 생깁니다.
복식호흡은 가슴으로 호흡하지 않고 배로 호흡한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배로 호흡하다가 가슴으로 호흡하다가 죽을 때는 목으로 호흡하다가 생을 마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호흡을 아래쪽으로 내리면 내릴수록 건강에도 좋고 심신이 이완되어 깊은 명상 속으로 빠르게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집중력이 좋기 때문에 속독에서는 필수 훈련입니다.
명상의 좋은 자세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는 도를 닦는 호흡수련인이 아니니 많큼 의자에 앉아서 내 몸이 “옷거리에 걸려 있다” 라고 생각하고 엉덩이는 의자 깊숙이 그리고 의자등받이에서 등을 때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등받이에서 때는 이유는 사람이 편해지면 한 없이 편해지게 되고 그러면 집중에서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명상에서 생각은 속독을 잘 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이미 내가 속독을 하고 있는 멋진 모습을 그리는 것입니다.
(“호박벌이 하늘을 날 수 있는 이유” 참조
http://blog.naver.com/nsw1700/80155853562 )
그리고 그 생각을 마음속 깊이 저장합니다. 훈련을 할수록 상상은 곳 현실이 됩니다.
더불어서 환경도 중요합니다. 책상에 지저분한 모든 것을 치우고 밝은 스텐드 조명을 켜는 것만으로도 2배는 빨리 읽을 수 있습니다. 속독학원 대부분이 책상에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되어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 명상훈련 >
둘째 시각 집중력 훈련
두 번째가 눈 훈련입니다. 눈은 사람의 모든 정보 중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속독은 눈 매개체로 하여 정보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속독학원에서 고정점 응시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고정점응시훈련은 점 하나를 바라보면서 글자의 각인능력을 최대한 끌어오는 훈련입니다.
누구는 교과서를 한 번만 봐도 그 내용을 다 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몇 번을 반복해서 보아도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두뇌의 총명함을 뒤로 하고서라도 무언가를 인식하는 습관이 잘 못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빈 종이에 지름 0.5cm 정도의 검정색 원을 그려놓고 그 점을 선명하게 점점 커지도록 보는 훈련을 하면 각인력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고정점 응시 훈련 >
셋째 인지시야 확대 훈련 및 시력강화 훈련
일반적인 독서는 한 단어를 읽고 의미를 해석하며 이 패턴을 연속하여 문장을 완성합니다.
속독은 한 단어씩 읽기를 확대하여 여러 단어를 동시에 보고 해석하는 독서법입니다. 의미 있는 단어들의 묶음을 보고 정보를 생성합니다. 따라서 속독의 고수가 되면 될수록 더 많은 양의 글자 묶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구와 절 반줄씩 보기를 하다가 한 문장을 보는 능력이 생기고 이어서 두 줄씩 즉 두 문장씩 보는 독서법으로 마지막에 가서는 한 페이지를 다보고 이해하는 숙련된 속독가가 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한 문장을 동시에 보고 이해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반복적인 훈련과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것입니다. 처음 한 문장을 동시에 보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어렵지만 이 고비만 넘기면 두 줄 보기 세 줄 보기는 너무나도 쉽게 됩니다.
인지시야 확대 훈련은 속독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속독학원에서 기초훈련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훈련방법은 엄지를 치켜들고 양손을 앞으로 쭉 뻗은 다음에 30~60cm쯤 양손을 벌리고 양쪽의 엄지손톱을 번갈아 보면서 내가 인식 할 수 있는 폭을 넓혀갑니다. 모든 훈련은 1분정도 합니다. 왼쪽손톱 오른쪽손톱을 번갈아 가며 훈련하면서 나는 이제부터 한 문장씩 혹은 한 줄씩 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훈련을 한다면 더욱 확실한 훈련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서 총기있는 눈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안구는 6개의 방향으로 형성된 눈근육이 건강하다면 섬세하고 부드럽고 재빠르게 안구를 움직여 빠른 정보를 가져오게 합니다. 여러분 앞에 1M 정도 되는 큰 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12시에서 6시 방향 대각선으로 눈을 10회 정도 움직이고 나서 1시에서 7시 방향 다음은 차례대로 시계방향으로 운동을 해주면 좋습니다.
가끔 속독을 하면 눈이 나빠진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와는 반대로 눈이 좋아져서 안경을 벗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눈 운동을 해주면 눈이 좋아지면 좋아졌지 나빠지지는 않습니다.
< 인지시야 가로 확대 훈련 >
< 눈 스트레칭 훈련 >
넷째 좌뇌 우뇌 통합훈련
속독은 좌뇌가 아니라 우뇌로 정보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독서는 논리적인 문장구조를 좌뇌에서 해석하여 인식하지만 속독은 그림처럼 한 문장을 동시에 보기 때문에 우뇌에 가깝게 문장을 해석하고 인식하는 시스템입니다.
처음 속독을 시작할 때 교과서나 전공서적처럼 생각을 많이 하는 책으로 속독훈련을 하면 속독은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처음에는 그림동화책 즉 글자양이 매우 적고 글자 내용이 바로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책으로 훈련하기를 바랍니다. 글자는 좌뇌 그림은 우뇌로 동시에 인식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입니다. 이런 훈련이 잘 되어야 만이 글자만 나오는 책들도 그림을 보는 것처럼 쉽게 뇌에서 인지를 하게 됩니다.
죄뇌 우뇌 통합 훈련은 A4 용지에 무한대 곡선을 그려 넣고 빠르게 선을 따라 움직이며 훈련을 해주면 좋습니다.
< 초보 속독연습용 그림 동화책 >
다섯째 이미지 훈련 및 실전속독
실제 독서를 할 때 내가 읽을 수 있는 양 만큼씩 보는 연습을 합니다. 아래 그림처럼 네게의 점을 동시에 보고 그 옆에 네 개의 점을 동시에 보는 훈련입니다. 내가 이제 부터는 그룹으로 보겠다, 글자는 한자 한 자 보는 것이 아니라 덩어리로 보겠다는 의미로 이미지 훈련을 열심히 그리고 매우 빠르게 연습하고서 바로 그 느낌 그대로 실전독서를 해주면 아마도 정독과 속독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처음에는 반줄씩 보지만 연습을 많이 하면 할수록 한 줄 보기 다음에는 두줄 보기를 꾸준히 연습합니다. 용불용설 즉 쓰면 쓸수록 실력이 좋아진다는 뜻입니다. 속독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끈기와 용기가 많이 필요한 훈련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를 해서도 안되고 자신 수준에 맡는 겸손한 책을 가지고 꾸준히 하시면 멀지 않아서 한 페이지를 보고 이해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1. 속발음이 생기는 이유
우리가 처음으로 글자를 배울 때 소리를 내어 단어를 읽는 연습을 합니다. 아빠, 엄마, 자동차 등등 우리 부모님들은 카드에 정성껏 한글단어를 쓰고 소리를 내어가면 단어를 자녀에게 인식 시키려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문자를 처음 접할 때부터 단어는 뜻과 함께 동시에 소리음이 자리를 잡습니다. 말이 문자로 넘어오는 순간입니다. 따라서 글을 읽을 때에는 소리음이 자동으로 따라오는 겁니다.
2. 속독에서 속발음의 문제
속독에서 속발음을 한다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속독프로그램에서 초급자나 아니면 낮은 속도의 독서를 정독으로 유도 할 때 정확하고 빠른 속발음은 오히려 속독훈련법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속독학원에서 이해력과 사고력이 낮은 훈련생들은 속발음을 통해 이런 문제를 극복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속발음은 5배 이하의 낮은 속독에서는 사용 할 수 있지만 5배 이상의 속독법에서는 오히려 속발음 때문에 정독이 떨어지고 머리에 백지현상이 생기는 한 요인이 됩니다. 눈을 통해 들어오는 많은 정보를 속발음이 따라가지 못해서 정보처리의 병목 현상이 생깁니다. 이럴 때 책은 읽었지만 내용을 모르는 멍한 기분이 아주 나쁜 감정이 생깁니다. 왜 나는 속독이 안 될까?
정리하자면 “5배 이하의 독서속도만 으로도 나는 충분하다.” 고 생각이 드시면 굳이 속발음을 없앨 이유는 없습니다. 속발음을 없애려다 정독이 떨어지는 현상이 다가오면 더 큰 혼란을 격기 때문입니다.
3. 속독에서 속발음을 극복하는 원리와 방법
속독에서 속발음은 문자를 한 단어 한 단어 볼 때 생기는 현상 입니다. 여러 단어를 덩어리로 한 번에 본다면 속발음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속독은 좌뇌가 아닌 우뇌로 하는 겁니다. 좌뇌는 문자를 해독하고 우뇌는 그림과 같은 이미지를 해독합니다. 문자들의 덩어리를 이미지화해서 본다면 발음을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그림을 소리 내어서 읽을 수 없듯이 문자를 이미지로 보면 읽고 싶어도 읽을 수가 없습니다.
왼쪽의 사과라는 글자는 읽을 수 있지만 왼쪽의 사과 그림은 읽을 수가 없습니다.
속발음이 생긴다는 것은 문자를 이미지로 보지 않고 글자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속독훈련에서 처음 하는 기초훈련들은 대부분 글자를 이미지로 보는 이미지트레이닝 훈련입니다. 글자를 이미지로 전환 하려면 여러 개의 단어를 하나의 이미지로 만드는 것입니다.
속독의신 훈련법에서는 처음에 4개의 점을 동시에 보는 훈련을 합니다. 4개의 점을 읽을 수 있나요? 4개의 점을 읽을 수 없습니다. 4개의 단어를 한 자 한 자 보면 속발음이 생기지만 4개의 단어를 동시에 본다면 속발음을 할 수 없습니다.
4개의 점을 동시에 보는 속독이미지 훈련을 빠르게 한 다음에 실전 독서 에서는 반줄을 정확히 독서하는 방법으로 전환 합니다. 반줄을 왼쪽에서 오른 쪽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반줄 정도를 한 번에 보고 이해하는 독서 방법을 택하는 것이 속독법의 기초 훈련입니다.
[초급자 정독을 위한 이미지 속독훈련]
아래와 같이 1분간 훈련해 보시고 바로 읽고 싶은 책을 훈련 방법에서 느꼈던 느낌 그대로 독서를 합니다. 처음에는 아주 쉬운 동화책으로 하세요. [폼 잡는다고] 혹은 [나는 성인 이라고] 어려운 전문서적으로 연습 하시면 속독은 매우 느리게 배우거나 중간에 포기를 합니다.
[중급자 정독을 위한 이미지 속독훈련]
[고급자 정독을 위한 이미지 속독훈련]
[최고급자 정독을 위한 이미지 속독훈련]
정독을 위한 훈련이 끝나면 한줄 보기, 두 줄 보기, 세줄 보기,,, 한 페이지보기 속독으로 점진적으로 훈련을 업그레이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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