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간만의 차가 크고 조류가 잘 흐르는 사리전후에는 갯바위가 잘되고( 조류가 한바다만큼 빠르지 않아 )
간만의 차가 적고 조류가 느린 조금전후는 배낚시가 잘 된다(그러나 회유어인 부시리같은 경우는 조류가 느릴 때는
잘 안잡힌다)
또 먼바다의 외딴 간출여라면 조금을 전후한 시기에 낚시가 잘 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상황에 따라 대상어종에 따라 정확한 대답이 될수가 없다
조류가 잘 흐르면 고기의 활성도는 높아지지만 장소에 따라서는 채비조작이 힘들 수도 있고 더욱이 뻘로 구성된 서해
경우는 흙탕물로 낚시가 곤란해지기도 한다
물때만큼 중요한 조건이 있는 데 바로 좋은 시간대를 찾는 것이다
물고기가 활발하게 입질을 한느 시점은 조류가 흐르는 동안이고 그것도 아침과 저녁이다
그러므로 만조시간을 전후하여 2시간씩이 최고의 시간이라고 할수 있다
특히 사리를 지나 2~3일간은 만조시간 전후를 기대해 볼만하다
그이유는 물고기가 활발하게 먹이를 찾는 아침이나 저녁했볕이 어스름한 시간대와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때표는 두 가지를 다 볼 수 있어야 한다.
이는 평균적으로 사용되는 7 물때식과 일부 지역에서 사용을 하는 8 물때식을 모두 볼 수 있어야만 현장 출조에서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썰물의 속도보다는 들물의 속도가 빠르다(썰물시 드러나는 바위를 타고 나갔다가 들어올 경우 들물은 썰물의 속도보다 빠르
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한템포 빨리 철수해야 합니다)
그럼 먼저 가장 많이 나오는 용어 중 하나를 먼저 예를 들어 보자.
[사리와 조금]
사리는
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심할 때를 말하는데 일명 물갈이가 가장 잘 되는 때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조류가 가장 빠를 때라고도 한다. 이것이 통상적인 개념이다. 그리고 초보시절에는 이것만 알고 있으면 된다.
근데 사리와 보름때가 가장 조류가 빠르다고 하지만 현장에 가보면 사리를 하루이틀지난 날(음력 16~17일 또는 1~2일)
에 조류가 더 빠르게 흐르는 것을 느낄수 있다. 이는 바닷물이 즉각적인 반응을 못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조금보다는 무시나 1물의 유속이 더 느릴 수도 있다
조금은
이는 사리의 반대 개념이다. 이 때에는 고기가 잘 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는 아마도 물갈이가 잘 되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
특히 여름엔 그 정도가 심하다 하겠다. 그 이유는 아마도 수온의 상승과 물갈이에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잘 낚이는 물때는 언제인가?
흔히 대다수의 꾼들이 가장 좋아하는 물때는 아마 아홉물일 것이다.
이때는 조석간만의 차가 일정하고 또 다양한 어종을 불러들이는 요인이 많아서 일 것이다.
역시 이때면 어김없이 바다로 나가니 말이다.
자 앞장에서도 말을 많이 하였고 또 그런 모든 어려운 것을 다 버리고 아주 간단하게 계산을 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낚시를
하면 좋을 것이다.
즉 보름은 한물이다라는 것만 알아도 다 안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그 물때에 표기되는 숫자는 무엇인가?
쉽게 설명을 하면 조류의 세기를 숫자화 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조석현상을 파악하는데 있어 단 하루만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달의 반 즉 보름 단위로 파악을 하여 그것을 표로 만든 것이 물때표라는 것이다.
위의 표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물때표, 조석표이다.
앞에서도 말한 바 있듯이 이는 가장 간편화 된 것이니 이제는 몇 물입니까? 혹은 만조(간조)가 언제입니까 하는 식의 물음은
피하는 것 그것이 바로 초보탈출의 길이다.
다음으로 한
가지 예를 들어 보도록 하겠다. 남해안의 경우 별 문제가 없으나 서해안에서 주로 낚시를 한다면 꼭 알고 넘어가
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조수간만의 차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을 경험한 초보꾼들도 많을 것이다.
만약 물때표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조소간만의 차를 보이는 인천이 첫 만조가 05시 22분이라고 하자
그리고 해면으로부터 9.75M까지 물이 들어온다고 적혀 있다고 간주를 하고 또 첫 간조가 11시 28분으로 해면으로부터
36Cm라고 한다면 이 얼마나 차가 큰가
그러니 꼭 물때표를 참조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조차가 8m 76cm로 엄청난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외 물때표를 볼 줄을 알
아야 하며 또 그것을 참고해야 하는지는 시간이 말해주며 또 얼마나 장소에 대한 지식을 갖추느냐에 달려 있다하겠다.
그렇다면 이렇게 조차가 심한 경우 낚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간단하게 생각을 하면 된다. 낚시는 처음은 단순하게 다음은 과학적으로 가 맞을 것이다.
자 그럼 처음 포인트에 진입을 하였을 때 그 시간에 들물 날물의 진행 상황을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조차가 7M라고 가정을 하자. 그리고 포인트 진입 시 수심으로 찌 아래로 약 3M가량으로 시작을 하였다면 점차
늘려 나가면서 시작을 하여 만조시에는 찌 밑 수심을 11M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면 된다.
자 다음은 흔히 사용하는 용어 중에 낙조 창조 식의 조석에 관련된 용어가 많다. 그렇다고 그것들을 모두 외우고 있으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참고로 몇
가지는 알아야 다른 사람 즉 전문꾼들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가 있을 것이라 여겨 여기에 적어 본다.
먼저 고조/저조라는 말은 말 그대로 조석현상으로 인한 해면의 높이를 말하는 것이다. 당연 고조는 해면이 최고로 높음을 의미
한다 저조는 그 반대가 되는 것이다.
고조간격이란 달이 그 지점의 자오선 상을 경과하여 고조가 될 때 즉 그 시간을 가리킨다. 조금은 어려운 단어이니 그냥 넘어가
겠다. 이에 대한 내용으로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낙조
는 조석에 의하여 해면이 하강하여 가는 동안 즉 그 시간을 말한다고 보면 된다.
창조
는 조석에 의하여 해면이 상승하여 가는 동안이며 대조와 대조차는 삭 망 이후 조차가 가장 큰 조석을 그리고 그 대조의 평균
치를 이르는 말이다.
소조와 소조차
는 앞에서 말을 한 대조와 대조차의 반대라고 이해하면 된다.
정조
는 고조 또는 저조에 따른 해면의 승강이 멈출 때를 이르는 말이다.
지각
이란 어떤 분조가 일으키는 가상천체가 그 지역의 자오선 상을 경과하여 그 분조가 고조가 될 때까지의 시간을 각도로 표시한
것이다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단순하게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시간을 각도로 표기한 것을 이르는 말이다.
백중 사리
란 사리와 달의 근지점이 일치할 때 즉 사리와 근지점의 주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
년 중 음력 7월 15일을 사이에 두고 나
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백중사리 때에는 평소의 사리보다 높은 조위를 보이게 된다. 여기서 사리란 달과 태양과 지구
의 위치가 일직선상에 있을 때를 의미한다. 즉 보름달 혹은 그믐 전후 3~4일 정도를 의미하며, 근지점은 달과 지구가 가장 가
까운 거리에 있을 때를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이 때에 큰 태풍이 지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삭(朔)이란 그믐을 이르는 말이며 망(望)이란 보름을 이른 말이다.
조석표 보는 법
조석표란 앞에서 말한 만조와 간조의 차를 표기한 표라는 것이다. 딱히 물때표만 보면 알 수 있는 것을 뭐하러 또 보는가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 요즘은 알아보기 쉽게 몇 물에 만조가 몇 시 간조가 몇 시 하는 식으로 정돈된 물때표가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하게 알고 넘어가야 하는 이유는 바로 물때표에 나오는 것은 평년치에 + 예상점을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조석표에서는 일반 물때표에서 보다 정확하게 예측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조는 만조를 저조는 간조를 그리고
출조지의 지역. 년도. 월을 입력하면 그 날짜에 해당하는 조석표를 볼 수가 있다. 요즘은 인터넷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단
시간은 24시간제를 사용하고 있다.
1. 물때 = 조석(潮汐)입니다. |
지구와 달의 인력작용으로 생긴다는건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낚시를 하는데 이 이상의 원리를 알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밀물과 썰물 그리고 만조와 간조가 있는건 아시리라 봅니다.
참고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밀물과 썰물은 하루에 두번씩 들어왔다 나갑니다.
보통 6시간 간격을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대략 5시간 40분 정도의 차이를 두고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기
때문에 하루 24시간 동안 정확히 6시간의 간격차가 아니므로 밀물과 썰물 시간이 매일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때문에 밀물과 썰물시간이 정해진 시간에 딱딱 맞춰서 일어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 바다낚시에서 물때의 이해 |
1) 밀물 = 들물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밀물은 낚시에선 들물이라고 합니다. 들어오는 물 -> 들물이라 보시면 쉽습니다.
2) 썰물 = 날물
낚시에선 썰물보단 날물이란 표현을 많이 씁니다. 물이 나가기 때문에 날물이라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 물때의 흐름 간조 -> 초들물 -> 중들물 -> 끝들물 -> 만조 -> 초날물 -> 중날물 -> 끝날물 -> 간조 |
3) 간조
흔히 정조시간이라고 말합니다. 물이 다 빠진 상태이며 수위도 이때가 가장 낮을때며 더 이상 물이 빠지지 않습니다.
물의 흐름(조류)도 거의 없을때가 많으며, 물속에 잠겨져 있던 여(암초)들이 물밖으로 드러납니다.
4) 초들물
멈추었던 조류가 움직이기 시작할 때이며 간조에서 약 2시간 까진 초들물이 이어집니다. 이때는 조류가 약하게 흐르지만
살랑살랑 파도가 일며 포말을 내기도 합니다. 멈추었던 조류가 다시 움직이기 때문에 고기들의 입질이 살아나는 때라고
보면 되구요. 낚시를 할때 초들물에 좋은 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5) 중들물
물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면서 조류의 힘이 쎄며 힘차게 흐르기 시작합니다. 또한 갯바위 주변 수위가 급격히 오르는 때이므
로 이때 낚시장비나 소품등이 물에 잠기지 않도로 주의를 해야 하며 퇴로를 확보한 상태에서 낚시를 해야 합니다.
갯바위 혹은 방파제에서 낚시할때 지역에 따라 조류가 상당히 빠르므로 원투나 릴 찌낚시 공략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이때는 잠시 쉬는것도 방법이구요~ 낚시를 할땐 물이 금방 차오르기 때문에 뒤로 물러나면서 낚시를 합니다.
6) 끝들물
만조를 앞둔 시기로 빠르게 흐르던 조류가 한풀 꺾이는 시기입니다. 공략이 쉽고 조과가 괜찮다고 합니다
7) 만조
바닷물이 다 들어온 상태를 말합니다. 수심이 가장 높아지며, 더 이상 수위가 높아지지 않는 정점이 만조입니다.
물의 흐름(조류)도 이때는 속도가 줄어들거나 멈추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8) 초날물
초들물과 마찬가지로 멈추었던 물의 흐름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물이 빠지는 첫 타이밍을 말합니다.
대략 만조에서 약 2시간 가량이며 이때도 고기들의 입질이 활발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날물에 집중해서 낚시를
하게 된다면 조과가 좋을 때가 많습니다.
9) 중날물
만조에서 약 1시간 30분 이후가 지나면 물의 흐름이 빨라지면서 급격하게 수위가 낮아지게 됩니다.
그만큼 조류의 속도도 빨라지며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참돔낚시할때 중요한 물때가 되기도 합니다.
10) 끝날물
간조를 앞둔 상황입니다. 물이 많이 빠졌기 때문에 곳곳에서 잠겼던 바닥이 드러나며 입질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물의 흐름도 한풀 꺾일 때입니다.
11) 물돌이
들물에서 날물로 전환되는 "만조"와 날물에서 들물로 전환되는 "간조"시간을 일컫습니다.
대물 감성돔의 입질은 의외로 물돌이 시간에 있다는 점도 멈추었던 조류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12) 한물때
만조에서 간조까지 혹은 간조에서 만조까지를 한물때라 말하며 그 주기는 대략 5시간 40분 정도됩니다.
[물때와 조과]
저녁 무렵에 만조가 드는 물때
저녁에 만조가 되는 물때가 좋다
해질녘과 해뜰때를 노려라
바다루어낚시도 같은물때, 장소, 온도 등 일반적 상황이 같다면 역시 물고기의 먹이활동이 가장 활발한 해질녘과 해뜰때가 조황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물때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동해안의 경우 잠잠했던 입질이 폭발하는 시기가 해뜨기전후로 약 2시간 사이와 해지기전후로 약 2시간 사이에 나타납니다.
죽어가는 물때보다는 살아나는 물때가 좋다.
우리가 물때를 공부할때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이 조금과 사리입니다. 조금은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적을때를 말하고 사리는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클때를 말하는데 이에 따라 물의 흐름도 변화를 격게 됩니다.
당연히 조금에서 사리로 갈수록 물의 흐름이 빨라지고 이동이 많아지며 사리에서 조금으로 갈수록 물의 흐름이 느려지고 이동도 줄어듭니다.
낚시인들은 이를 물이 살아난다 (조금->사리) 죽는다(사리->조금)라고 표현하는데 같은 해고(높이)로 물이 나가고 들어오더라도 물이 살아나는 시기가 물이 죽어가는 시기보다 조과가 좋다고 합니다.
물의 흐름이 바뀔때를 노려라.
월중 조수간만의 변화를 조금에서 사리 등으로 표현한다면 하루중 물이 들고 남을 표현할때는 간조와 만조로 표현합니다. 간조는 그날 물이 가장 멀리 나갔을때를 말하며 만조는 물이 가장 많이 들어왔을때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낚시인들은 물의 흐름이 바뀌는 때를 노립니다. 즉 만조에서 멈추었던 물이 나가기 시작할때(만조-초날물), 간조에서 멈추었던 물이 돌아서 들어오기 시작할때(간조-초들물)를 노립니다. 이는 멈추었던 물이 움직이며 더불어 대상어도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며 활성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서해권 포인트 대부분은 간조에서 물이 들어오는 초들물 타임때 월등히 높은 조과를 보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초날물. 중날물, 중들물 등에서 조과를 보이는 곳도 있으며 또한 같은 장소라도 시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여 이역시 일반화할 수은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지형이 바다쪽으로 밋밋하게 진행되다 먼곳에거 갑자기 급격한 브레이크 라인이 만들어지는 곳이나 깊은 소를 만들며 여가 만들어지는 곳에서는 간조타임과 초들물이 좋고
먼바다쪽의 지형이 밋밋하고 완만한 모래이거나 뻘인반면 육지쪽으로 여와 갯바위가 발달한 지형은 오히려 만조 타임쪽이 유리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낮보다는 밤이 유리하다.
요즘 비박하시는 낚시인들을 가끔 뵙니다. 또한 먼 곳으로 낚시를 가서 그곳에서 숙박하며 낚시하시는 분들을 자주뵙게 되는데 우럭의 경우 대낮보다는 밤 낚시에 월등히 높은 조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이것은 제경험도 같습니다. 같은 장소이더라도 낮보다는 밤낚시의 조과가 높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몇가지 요인으로 추론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우선 어식어들의 경계심이 낮보다 낮아지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며, 일부 어식어들은 대부분의 육식동물이 그러하듯 밤의 어둠을 이용하여 먹이활동을 벌이기 때문인것도 같습니다. 이러한 추론이 가능한 것은 달이 밝은 보름보다는 달빛이 없는 그뭄이 조과면에서 낱다는 것이 바다낚시계에서 일반화된 이론이란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배낚시(선상낚시)
가장좋은 물때는 음력 8일과 23일이 조금이니까 그때가 제일 좋다.
말하자면 물살이 멈추는 날 이다
14물을 무시, 15물을 조금으로 부른다.
그리고 사리라 해도 계절별로 만조와 간조의 차이가 난다.
여름 사리 ; 만조때 수위가 겨울보다 높고 간조때 수위가 겨울보다 낮다.
겨울 사리 : 만조때 수위가 여름보다 낮고 간조때 수위가 여름보다 높다.
절대적인 물때 즉 어떤 물때에는 무조건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 하는 물때는 없다.
이런 조수의 변화는 물고기의 행동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조류를 좋아하는 표층성 어류나 일부 돔류의 경우 물때가 살아나
는 시기 즉 조금 이후 조수간만의 차이가 심하게 되는 시기에 좀더 활발하게 입질을 하게 된다.
반대로 조금으로 가까워 지는 시기는 조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어종 대표적인 어종으로 볼락류를 들수 있는데 이런 어종의
입질이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조류가 살아나는 시기에는 조류를 좋아하는 어종을 공략하는게 당연히 조과에 도움이 되고 반대로 조류가 죽는 시기에는
반대의 어종을 공략하게 되면 평소보다는 좀더 좋은 조과를 얻을수 있게되는 것이다.
또 낚시 방법에 따라서 조류의 영향을 받게되는데 배낚시의 경우 조류가 강하게 되면 배를 운행하는 선장이 힘들게 되고 또
채비를 내리고 올리는 낚시꾼이 낚시를 하기 힘들게 되기 때문에 배낚시의 경우 사리를 피하는 경향이 강하게 되고 조금물때에
가까워지는 죽는 물때를 선호하게 된다.
역시 반대로 조류를 좋아하고 또 반드시 조류의 흐름이 있어야 낚시가 가능한 찌낚시의 경우 사리를 전후한 살아나는 물때나 혹
은 조금을 피해서 낚시를 하게 되는 것이다.
또 하루에는 4번의 들물과 날물 즉 두번의 들물과 두번의 날물이 있게 되는데 역시 들물은 연안으로 많은 물이 들어오기 때문에
물고기들은 연안에서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할수 있으므로 당연히 낚시를 하게되면 입질이 좋게되고 반대로 물이 빠지는 시간 즉
날물에는 연안으로 부터 물이 멀어지게 되니 물고기들은 은신처나 깊은 곳으로 몸을 피신하게 되니 좋은 조과를 기대할수 없는
것이다.
낚시 시간 역시 일출 일몰 전은 가장 먹이 활동이 왕성한 시간으로 물때를 막론하고 낚시를 해야 하는 좋은 낚시 시간대이고
한낮이나 한밤중은 그렇다할 좋은 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것 역시 이시간은 거의 몸을 휴식하거나 은신하게되는 시간대 이니
대상어를 공략할 수 없는 것이다.
소위 황금물때는 놓쳐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그 시간은 일출시 들물이 들어오는 시간대이고 이때가 물고기에게 가장 완벽한 조건
을 제시하기 때문에 낚시꾼들의 경우 최고의 시간으로 생각을 하게 되는것이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낚시꾼들이 물때는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수온의 중요성을 잘모르고 있는데 아무리 좋은 조건 즉 위에
제시한 황금 물때라고 하더라도 전날 대비 수온이 단 1도 정도만 떨어져도 물고기는 입을 잘 열지 않는다.
물때는 물고기의 먹이 활동에 밀접한것은 사실이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수온으로 수온의 심한 변화 혹은 외부여건으로 수온이
변하는 동기가 부여되게 되면 그아무리 좋은 조건이라도 입을 닫고 은신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전문꾼들의 경우 물때는 물론이고 수온의 변화를 알수 있는 수온 분포에 관해서 자세하게 나와 있는 일본의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 수온변화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또 반드시 휴대용수온계와 하선시 배에 장착된 수온계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수온이 높은 지역을 선택하려고 노력하는 이유 역시 물때 보다는 수온의 중요성을 잘알기 때문이다.
“샛바람이 불면 어부도 반찬이 없다”는 말역시 샛바람은 수온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고 수온의 변화는 바다의 수많은 조건중
가장 물고기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것을 증명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이외에도 물고기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은 물색,지형지물,조류의 방향 등 상당히 복합적인 요인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대상어가 가장 선호하는 조건이 어떤것인가를 잘알게 되면 항상 바구니 가득한 조과를 보장 받을수 있을 것이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사리는 물의 흐름이 많고 유속이 빠르기 때문에 서해안은 뻘물이 많고 물색이 아주 탁하다.
그래서 서해안에서는 사리를 피하는 경향이 많고 오히려 조금 전후를 좋아하는 낚시인들이 많다. 반면 남해안은 조금보다 사리
를 전후한 낚시가 조과가 훨씬 낫다.
수온이 차서 활성도가 떨어진다면 중날물 이후 간조타임을 노리시는게 손맛 볼 확률이 더 높을 겁니다.
물때에 따라 적당한 곳 찾아 이동한다
물고기는 조류의 빠르기에 따라 움직이는 폭에서 차이가 난다. 특히 가장 대표적인 릴 찌낚시 대상어종인 감성돔의 경우
조류의 흐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조류의 흐름이 거의 없는 곳에서는 감성돔을 낚을 확률이 떨어진다.
한편 조류의 흐름이 너무 빠른 곳에서는 채비를 마음대로 조작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감성돔낚시에서는 적당한 흐름의 조류가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사리때는 규모가 큰 본섬의 포인트들이,
조금을 전후로는 작은 부속섬이나 여가 감성돔낚시를 하기에 적당하다.
사리때는 조류의 흐름이 빠르므로 의지할 장소가 많은 큰섬 주변에 감성돔이 머문다.
반면 조금물때가 가까워질수록 조류의 흐름이 약해지므로 조류의 흐름이 느린 본섬보다는 상대적으로 조류의 흐름이 빠른
부속섬으로 옮겨간다.
예를 들면 남해동부권의 대규모 감성돔낚시터인
욕지도의 경우 사리때는 솔구지 등 본섬의 포인트에서 좋은 조황을 보이고
조금때에는 광주여, 검등여 등 규모가 작은 부속섬의 조황이 앞선다.
물론 욕지도 본섬에도 조금때 좋은 포인트가 있다.
예를 들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조금때는 곶부리 사리때는 홈통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감성돔의
움직임은 물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물때에 따른 적당한 포인트를 찾는 게 그날의 조과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조금에는 큰 조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곶부리가,
사리때는 큰 조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홈통쪽이 좋은 포인트가 된다.
물론 이런 이론이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니다.
조금이라고 하더라도 조류의 흐름이 좋은 홈통 포인트도 있을 수
있고, 사리때라고 하더라도 조류의 흐름이 느린 곶부리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이런 이론이
적용되므로 포인트를 정할 때 염두에 두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수심과 지역에 따라 물때가
다르다.
포인트 수심에 따라서 적당한 물때가 있다.
홈통이라고 하더라도 수심이 10m 이상 되는 깊은 곳은 조금에도 좋은 조황을 보이는 곳이 많다.
반면 곶부리라고 하더라도 4~5m 이내의 수심 얕은 곳은 조금보다는 사리때 유리한 포인트가 많다.
앞의 내용과는 어느 정도 상반된 이야기다.
수심이 깊다는 것은 조류가 움직이는 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수심 깊은 포인트는 표면 조류가 빨라보이지 않아도 속조류는 상당히 빠른 곳이 많다.
이런 이유로 수심 깊은 직벽지형인 경우 조금, 혹은 날물포인트로 분류할 때가 많은 것이다.
이와 맥을 같이 하는 이야기로 섬의 위치가 어느 지역에 있느냐에 따라 물때가 달라진다.
내만권의 섬들은 외해권과 달리 조류의 흐름이 매우 약한 곳이 많다. 봄~여름철 좋은 포인트가 되는 경남 고성의 자란만이나,
고흥·완도 내만권의 섬들은 잔잔한 만 안에 위치한 까닭에 조류의 흐름이 완만하며 수심도 매우 얕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섬들은 곶부리라고 하더라도 사리때 훨씬 좋은 조황을 보인다.
외해권 섬들의 경우 이와 반대의 현상이 나타난다. 수심이 깊고거센 조류와 높은 파도가 이는 날이 많은 이 섬들은
비교적 조류의 흐름이 약한 조금때 유리한 포인트가 많다.
들·날물에 따라서 포인트는
변한다
하루에 두번씩 있는 들·날물도 포인트 선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당일낚시가 많아진 요즘은 갯바위에 내릴 때의 물때가 어떤가에 따라서 조과의 상당부분이 영향을 받는다.
새벽에 갯바위로 진입할 때 반드시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할 것은 간·만조 시간이다.
들·날물에 맞는 포인트로 진입해야 좋은 조과를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전 물때가 들물이라면 수심 얕은 곳도 좋은 포인트가 된다. 반면 날물이 진행되고 있다면 깊은 곳이 상대적으로 감성돔 확률
이 높은 포인트가 된다. 물때와 들·날물은 포인트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낚시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은 분들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바다낚시란 워낙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므로 하루아침에 모든 이론을 마스터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소리다.
십여년 이상 낚시를 다닌
꾼들도 포인트를 잘못 선정해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
그만큼 낚시란 수많은 경험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이런 일반적인 이론들을 염두에 두고 생각하며 낚시를 할 때,
빠르게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