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머이(퍼옴)

구머이(구무이)는 산나물중 뿌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에게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것이다

산우엉이라고도 하고 정영엉겅퀴라고 한다

지리산의 정령치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식물로, 이곳에서 처음 발견되어서 정영엉겅퀴라고 하고,

또 꽃이 엉겅퀴를 닮았다고 하여 “정녕 네가 엉겅퀴란 말이냐?”라는 말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 어린싹은 식용한다. 민간에서 전초(全草)를 지혈, 토혈, 창종, 부종 등에 이용한다.

그렇게나 찾아 나섰지만 못찾고 그리워하던 구머이를

다음에서는 못찾고 네이버에서 검색하다가 찾았다

솔바람님의 블로그에서였다

갑자기 밀려오는 그리움과 감격을 참고 옮겨왔다

사진으로만 봐도 좋았다

솔바람님한테 연락하여 구머이를 구하였고 나의 산나물 밭에 심어 두었다

수십년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 나물이야말로 나에게는 보배나 다름없다

지금은 산이 우거져서 자취를 감추어 채취를 하려고 해도 보이지가 않는다

아래글은 솔바람님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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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내려와서 젤 먼저 찾아나선게 식물종자 2가지

토종 자주감자는 아직 못찾았고

나머지 하나는 아래 그림 구무이

뿌리식물인 구무이는 정영엉겅퀴라고도 부른다

봄에 씨앗뿌려 이듬해 이른봄에 뿌리캐어서 봄고추장에 박았다가

여름날 물말은 보리밥 한술 떠고 구무이 장아찌 한입 베어물었던 그 구무이 장아찌

매년 거듭심었는데 꽃사진은 올해 처음

산야에 키큰 교목들이 많아 멸종되다시피한 종자

길이길이 보존하리다

 

몇년전 봄에 캐서 다듬은 구무이 뿌리

[출처] 구무이(정영엉겅퀴)꽃|작성자 솔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