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
Puseraria thunbergiana Bentham 갈근, 갈화 분포 : 산 / 개화 : 8∼9월 결실 : 9∼10월 / 채취 : 꽃, 뿌리, 순 특징 : 성질은 서늘하고 맛은 달다. 효능 : 해열, 지사, 진통, 강정작용
▲ 열매
▲ 갈화 : 차례로 벌어지는 꽃봉오리 생김새
칡은 나무이지만 겨울이면 가는 가지 끝은 말라 죽는다.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꽃도
10cm 정도 되는 꽃차례를 이루고 보랏빛 꽃봉오리가 차례로 벌어진다. 열매에도 꼬
투리가 달린다. 작은 노란 콩 같은 가지를 형성하며 털이 있다. 씨앗은 녹색이고 날
것을 씹으면 비린내가 나는데 이것을 ‘갈곡’이라 한다.
효능
칡은 가을이나 봄에 뿌리를 캐서 그늘에 말렸다가 잘게 썰어서 쓴다. 70%는 물로 되
어 있으나 그 밖에 당분, 섬유질, 단백질, 철분, 인, 비타민(다이드제인, 다이드진 등)
등이 골고루 들어 있다.
열을 내리고 머리 아픈 것을 낫게 하고 혈압을 낮춘다
설사를 멎게 한다 칡은 땅속에서 물을 빨아들여 굵은 몸통 속에 저장한다. 그래서 사
람의 몸속에서도 설사를 멎게 한다. 땀으로 물기를 내보내고 열을 내린다.
1.어린 순(갈용)
칡의 어린 순을 ‘갈용’이라 하여 녹용과 비슷한 원리로, 몸의 원기를 돋우는 약으로 쓴다. 식물의 순에는 식물성장을 촉진하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사람의 정기를 높이는 데에 큰 효험이 있다. 나물로 해먹고 쌀과 섞어 칡 밥도 해먹는다.
2.꽃(갈화)
활짝 핀 꽃을 말린 갈화는 식욕부진, 구토, 장출혈, 주독증에 효과가 있다.
3.칡뿌리
갈근을 약재로 쓸 때, 봄이나 가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겉껍질을 벗겨 잘라서 말 린다. 위경에 작용혀여 땀이 나게 하고 열을 내리며 진액을 불려 주고 갈증을 멈추며 발진을 순조롭게 하고 진경작용이 있고 뇌와 관상혈관의 피 흐름량을 늘린다.
열이 나면서 땀은 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고 목 뒤와 잔등이 뻣뻣해지는데 열감모 소갈병, 홍영 초기, 서라, 이질, 고혈압, 협심증 등에 좋다.
갈근을 쓴 처방에는 계지, 감초, 작약을 배합한 <갈근탕>이 있으며 태양병에 목덜미 가 뻣뻣하고 담이 나오지 않으며 바람이 싫은 증상에 쓴다. <계지가갈근탕>은 땀이 나면서 바람이 싫은 증상에 쓴다. 이 외에 <분돈탕>, <죽엽탕> 등이 있다. 계지가갈근탕(桂枝加葛根湯) 계지, 작약, 대조 각 3g, 감초 2g, 갈근 6g, 생강 1g을 600ml의 물을 넣어 그 양이 반이 될 때까지 달여 100ml씩 3회 나눠 마신다. 갈근탕(葛根湯) 갈근 8g, 승마, 진교, 형개, 적작약 각 4g, 소엽, 백지 각 3g, 감초 2g, 생강 3쪽을 한 첩 분량으로 하여 1일 3회 공복에 약간 식혀서 마신다.
갈근은 양기를 발산시키고 설사를 중지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여름에 급성 장 염으로 복통이 일어나면서 설사의 횟수가 많고 냄새가 독하고 항문이 작열감을 느낄 때 쓰는데 이때는 갈근을 주로 하고 황련, 황금, 복령을 가하여 사용한다. 심장, 뇌혈관, 순환 장애, 협심증 등에도 쓴다. 이때 자단삼, 천궁, 계혈 등을 배합하면 활혈산어(活血散瘀)의 효과가 더욱 현저하다.
질병에 따라 먹는 방법
협심증에는 이 병이 생기면 가슴이 찌르듯 아프고 대개는 발작성을 나타내고 가슴 이 답답하다. 또한 호흡곤란, 입술이 자흑색이 된다. 이때 적작약, 홍화, 울금, 연호 색, 웅담 등을 가미하여 쓰고, 예방에는 갈근, 자단삼, 택사를 배합해 쓴다. 칡차는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생칡을 짜서 즙을 내어 만든 생칡차와 칡의 뿌리를 달인 칡차가 있다. 그리고 칡의 껍질을 벗겨 말린 것을 한방에서는 갈근(葛根) 이라 하는데, 기침 감기에 효과가 뛰어난 <갈근탕>의 주재료이다. 가루로 만든 차는 갈증 해소와 변비에 좋고 달여 마시는 차는 헛구역질에 좋다.
칡 발효액 담그기
항아리에 흑설탕을 넣고 1년간 발효시키면 훌륭한 발효식품이 된다. 뿌리를 달 인 물에 순, 꽃과 흑설탕을 넣는다. 생칡을 가지고 발효액을 만들기 위해선 흙 을 깨끗이 털어내 물로 잘 씻어 물기를 뺀 뒤 잘게 잘라 같은 양의 흙설탕과 함 께 용기에 넣어 7∼8개월간 발효시켜서 음용한다. |
칡꽃으로 만드는 효소 술
벌레 먹지않은 예쁜놈으로만 선별해 따서
집에서 또다시 손질
적당한 항아리 에 내용물을 넣고
여기에 설탕을 5:5 비율로 섞으면 효소
술을 부으면 그야말로 술이 되는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술이든 효소든 밀봉을 잘하셔야 합니다
한달 후 향긋한 칡꽃효소 를 기대 하면서
다음엔 칡뿌리도 도전해 보아야겠습니다
칡뿌리는 여성에 좋다던데...특히 갱년기 여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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