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스피린

은오 2007. 3. 26. 20:05

아스피린은 만병통치약?

 

3500년전 진통제 사용
80
년대 심근경색 예방
최근엔 혈전증에 효과

 

두통으로 고생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우리들 대개가 한번쯤은 아마도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아스피린 같은 두통약을 먹을 기회도 있었을 테고요.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낸 약물 가운데 아스피린만큼 많은 약효를 내는 것도 드뭅니다. 초기에는 열을 내리고 진통을 가라앉히는 데 주로 쓰였지만, 해가 갈수록 많은 질병 예방 효과가 밝혀지고 있습니다.

인류가 아스피린의 효능을 확인한 것은 기원전 5세기께로 히포크라테스는 해열과 진통 효과를 얻기 위해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즙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즙에 들어있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이라는 물질이 해열과 진통 효과를 낸다는 사실이 밝혀진 때는 19세기로, 1897년 독일 바이엘사의 화학자 펠릭스 호프만이 살리실산에 아세틸기를 붙여 '아세틸살리실산(아스피린)'이란 제품으로 내놓는 데 성공했습니다.

 


-살리실산(Salicylic acid)

 

 

 


-아세틸살리실산(Acetylsalicylic acid)

 

 

 

아스피린이 체내에서 약효를 내는 과정이 밝혀진 것은 1970년대. 발열. 통증. 염증의 원인이 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s)이라는 물질의 생성을 아스피린이 억제한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부터 입니다.

1980
년대 들어서는 아스피린이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발병 가능성을 낮춰준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졌습니다. 혈소판에서 만들어져 혈액응고를 일으키는 물질의 작용을 억제한다는 것입니다.

 

2002 '항혈소판 연구인 협회'는 영국의학저널에 새로운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2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스피린이 뇌졸중과 중풍의 발병 확률을 25% 감소시키고 심근경색 발병 가능성을 33% 낮춘다는 것입니다. 이 논문은 아스피린이 혈관 질환과 관련 장애로 인한 사망률을 17% 줄인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스피린은 암 발생 가능성도 크게 낮춘다는 사실이 보고됐습니다. 95년 미국 하버드의대가 12만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아스피린을 최소 10년 이상 장기 복용한 경우 결장암에 의한 사망률이 44% 줄었습니다
.

아스피린은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 증후군은 좁은 공간에 장시간 앉아 있거나 몸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허벅지나 종아리의 심정맥에 피가 응고돼 일어니며, 응고된 혈전은 정맥의 내부 벽으로부터 분리된 뒤 폐로 이동해 폐동맥을 차단하는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 뉴질랜드 오클랜드 의대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심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의 발병 확률을 각각 29%, 43%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의학전문지 '란셋'에 발표했습니다.

 

부작용은 없는가?

모든 약물처럼 아스피린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아스피린이 통증을 완화해주지만 그것이 병을 낫게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치유기간이 오래 걸리게 합니다. 또한 위의 거북함, 특히 관절염에 고단위로 사용할 경우 위에 장애를 줍니다.

 

아스피린이나 비 스테로이드 진통제는 소화기 궤양(위.십이지장궤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환자의 경우는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증세를 더욱 악화 시키므로 주의를 요하며 사용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아스피린은 특히 아이들의 독감이나, 수두 그리고 바이러스성 질병에 사용할 경우 레이 증후군(Reye's syndrome) 불리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이런 경우는 아이들의 해열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스피린은 또한 우리 몸의 신장에서 소변을 만드는 것을 변화시키고, 드물게는  호흡문제를 일으킬 있으며, 고단위 사용은 위험할 있습니다.


또한 미국 FDA는 아스피린을 포함하여,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케토프로펜 같은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도 신장장애, 위출혈, 위궤양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레이 증후군(Reye's Syndrome)

영국 의학관리청(MCA)는 어린이 100만명 중 한명꼴로 발생하는 치명적인 뇌질환인
레이증후군(Reye's syndrome)이 아스피린 복용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레이증후군은 아직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성인과 어린이 모두에게 예고 증상 없이 급속하게 주로 간과 뇌에 심각하게 발병하며, 그리고 신체 어느 기관에나 발병할 수 있습니다. 주로 5세 이하의 어린에게 발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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