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시

자주고름

은오 2007. 9. 28. 10:29
    그 계절 사랑에게/희망 박숙인 아침을 기다리는 햇살처럼 이른 새벽 꽃으로도 기다렸습니다 안개비 내리는 어느 호숫가에서 당신에게 편지를 쓰면서 나의 희망 사랑의 무게로 올려놓고 그리워서,라고 가슴을 풍덩 내 던졌습니다 가냘픈 손끝에 닿는 바람은 한낯 소나기 같이 어느 여인의 슬픈 사랑을 쏟아내듯 내 기억을 두드리며 새벽을 향해 달리던 그 마음처럼 오늘도 숨 고르기 하지 않았습니다 사랑의 계절에 연둣빛 추억으로 남아 겨울 속에 먼저 와 있는 봄처럼 의미를 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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