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댐, 소양호 선착장, 청평사 계곡, 구성폭포, 영지, 오봉산, 청평사 회전문 등과 그 주변에 펼쳐진 단풍의 아름다운 향연.
가을, 단풍을 시집보낸다.
오광수
가을의 청평사 길목에서.
엄태석
가을이 왔습니다. 아니, 가을이 가고 있습니다. 짙은 한잔의 커피속에 낙옆을 띄워 보냅니다.
검게 퇴색 되어가는. 가슴속에서. 한가닥 체온을 기대하면서. 알록달록 가을 입은. 그대를 바라보고 또 바라봅니다.
가을이 갑니다. 담배 연기에 휩쓸려. 낙옆이 소스라칩니다.
어느 한 순간. 가는 가을을 붙잡아보려고. 안간힘을 써 봅니다. 가을의 청평사 길목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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