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시

가난한 마음의 행복

은오 2008. 3. 25. 09:04
                          아름다운 마음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체워집니다
.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중에 할 말이
없어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그냥 쌓이는 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
나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말입니다.



가난이 두렵다고
과도한 재물을 탐하지 말 것이며,
부자의 있음을 비방하여 자신의 무능을 비호하지 말아야 합니다.



차고 넘칠때
비우면 가득 채워진다는
진실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가난한 마음의 행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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