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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쪽빛 사연 - 안성란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에 한쪽 눈을 지그시 감아 보면 아침의 향기로 다가오는 당신이라는 사람. 즐거운 일이 없을것 같은데 입가엔 미소가 먼지고 기쁘지 않을것 같은데 시원한 바람처럼 신선한 행복을 배달해 주는 그리운 사람.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한 동안 젓어 있던 옷가지를 하나 둘 걸어 놓았습니다. 한 줄에 인연을 입히고 두 줄에 운명을 입히고 세 줄에 사랑이란 옷을 걸쳐 놓으니 늘 쓰던 비누 냄새로 향긋한 미소를 만들어 주는 항상 곁에 있어 고마운 사람이 생각납니다. 구름 위를 떠다니는 것처럼 가벼운 마음을 주고 시원한 샘물을 마시는 것처럼 향기로운 충격을 주는 당신을 위해서 하얀 가슴에 적어 놓은 행복한 쪽빛 사연은 영원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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