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보따리

우연한 인연

은오 2008. 5. 22. 22:16

양계장 주인이 술집에 들어서더니 
한 여성의 옆에 앉아 칵테일 한 잔을 주문했다.
이 여성의 얼굴에 생기가 돌더니 이렇게 말했다.
"아! 저도 방금 같은 걸로 주문했는데."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서 축하주를 마시려고요."
"참 기막힌 우연이군요!"  여자가 맞장구 쳤다.
두 사람은 잔을 부딪쳐 건배했고, 남자가 물었다.
"무엇을 축하 하는데요?"
"남편과 저는 전부터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해 왔어요. 
그런데 오늘 산부인과 의사의 말이 제가 임신이래요."
"이런 기막힌 우연이 있을수가... 전 양계장을 하는데 
오랫동안 우리 집 암탉들이 알을 낳지 못했거든요. 
오늘 마침내 알을 낳을 수 있게 되었거든요."
"정말 대단하군요." 여자가 말했다.
"그런데 대체 어떻게 암탉들이 알을 가지게 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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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을 교체했죠." 남자가 대답했다.
"정말 기막힌 우연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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