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blog.empas.com/ddanzi02/36454707_550x290.jpg)
새소리와 함께 아침이 열리면
높아진 하늘에
반짝이는 이슬
당신의 눈빛을 닮았습니다
![](http://i.blog.empas.com/ddanzi02/36454708_550x311.jpg)
일상의 시간 작게 조각 내어
가지 않았던 길을 달려 봅니다
보이는 낯선 마을과
바람으로 안긴 숲은
당신과 달렸던 거억의 거리를 닮았더군요
![](http://i.blog.empas.com/ddanzi02/36454709_550x254.jpg)
서로의 부재를 확인하면서도
담아둔 사진첩은 한장 한장
한계의 구석을
삐져 나와 바닥을 뒹굴기도 합니다
![](http://i.blog.empas.com/ddanzi02/36454710_550x254.jpg)
멈추지 않는 그리움의 내란은
빗소리로 걸어 와
당신의 손을 잡고 싶어 하고
![](http://i.blog.empas.com/ddanzi02/36454711_550x490.jpg)
날선 바람
때도 없이 곡조를 하면
되돌아 와 부딪는 마음
기다림의 은신처에서 기다리곤 하지요
![](http://i.blog.empas.com/ddanzi02/36454712_539x291.jpg)
허상처럼 숨어 버리는 잔재들
살아있는 보배처럼 끌어 안으며
![](http://i.blog.empas.com/ddanzi02/36454710_550x254.jpg)
멈추지 않는 그리움의 내란은
빗소리로 걸어 와
당신의 손을 잡고 싶어 하고
![](http://i.blog.empas.com/ddanzi02/36454711_550x490.jpg)
날선 바람
때도 없이 곡조를 하면
되돌아 와 부딪는 마음
기다림의 은신처에서 기다리곤 하지요
![](http://i.blog.empas.com/ddanzi02/36454712_539x291.jpg)
허상처럼 숨어 버리는 잔재들
살아있는 보배처럼 끌어 안으며
거친 세상
이기의 고문을 이겨 냅니다
![](http://i.blog.empas.com/ddanzi02/36454713_550x370.jpg)
낮익은 체취는
보내지 못하는 미련과 함께
창문 넘어 들어와 함께 울곤 합니다
한마디 보고싶다는 말
달그림자 따라 서산을 기울면
어둠 속 당신만의 노을로
잔잔히 다가오는 모습
![](http://i.blog.empas.com/ddanzi02/36454714_550x313.jpg)
멀미처럼 차 오르는
묵향 기득한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날을 위하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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