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가정용 비데 깨끗하게 사용하는 방법

은오 2008. 10. 16. 18:47

지난주 KBS 소비자 고발 '가정내 비데 과연 깨끗할까?'편 보셨나요?

지난 8월29일 방송된 '세균 투성이 공공장소 비데'편의 후속편으로 그후 공공장소 비데관리는 제대로 되는지 그리고 가정내에선 비데를 청결하게 관리하는지 등이 방송됐습니다.


지난번 방송분에서  공공장소 비데관리가 엉망인걸 알고  경악했었는데

이번 취재를 보니 뜻밖에 가정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비데도 결코 위생상 안전지대가 아니였습니다.


공공장소 비데를 안심하고 그나마 쓸수있는 방법은  일회용시트를 그때그때 갈아서 사용하는것이지만 솔직히 백화점,대형마트,쇼핑센터를 가도 일회용비데 시트를 찾아보기 함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후속편을 보니  이전에 방송에 등장했던 공공장소 비데몇군데는 깨끗이 관리하고 있고 아직도 제대로 관리가 안 이루워지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공공장소 비데관리에 대해 보건복지부 같은곳에서  빨리  관련된 법안을 만들어주기를 기대해보면서 일단은 KBS 소비자 고발이 밝힌 가정내에서 비데 깨끗이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서 잘쓰면 약이되지만 관리  못하면 오히려 독이 되는  가정용 비데를 제대로  사용했음합니다.



가정용 비데 깨끗하게 사용하는 방법

◆ 비데의 위생상태 점검!

◆ 비데의 위생상태 점검!


* 자세를 낮춰 앉은 채 비데를 들여다 보세요.



: 비데의 노즐과 비데와 양변기가

맞닿은 부분에 찌든 때를 볼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아도 이물질은 안으로 언제든 튀어 들어갈 수 있다는 것 !

 

◆ 주요 오염부위 

* 세척수가 나오는 비데 노즐

* 비데 노즐 입구

* 비데와 양변기가 맞닿은 부분

* 비데 기기 내부

  기기 내부는 소비자들이 분해하여 청소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함께하세요 !

  


◆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간단 비데 청소법! 







1. 전기 코드 분리  

! 감전 위험이 있으니 위생장갑 착용은 필수 !


 

2. 급수밸브 잠그기

- 물이 나오는 밸브를 잠그고

- 연결된 호스를 분리

 

3. 변기와 비데 분리

- 변기 밑면 나사와 볼트 풀기



- 비데를 도기에서 살짝 떼어낸다

! 비데는 센서가 많이 부착된 제품으로

수위센서가 오작동 할 우려가 있으니 수평상태 유지해야 !



4. 떼어낸 도기부분 세척

- 변기 청소용 작은 솔, 칫솔 등 사용

- 희석한 락스나 세정제를 묻혀 닦아내기

- 뜨거운 샤워기물로 씻어내거나 휴지로 닦아내기



5. 떼어낸 비데 밑면 세척

 물을 쓸 경우 물이 비데 내부에 들어가면 아찔아찔 감전의 위험이 !

- 도기와 닿는 밑바닥을 칫솔 등 작은 솔에

 세정제나 비눗물 묻혀 닦아내기

- 변이 굳어 딱딱해진 부분은 수세미로 문질러 주기

- 묻어있는 물기는 마른걸레 등으로 닦아내기

 

6. 노즐 및 노즐입구 청소하기

- 비데 세워 노즐을 살펴 오염부위 확인

- 노즐 입구 칫솔 등 솔으로 닦아내기

- 노즐을 손으로 살살 잡아당겨 노즐 빼기

  노즐이 나오지 않는 제품은 노즐청소 버튼이나 세정버튼 사용, 무리한 힘은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

 

: 코드를 다시 꽂고 세정을 누르면 밸브를 잠근 상태라 물은 나오지 않고 노즐만

   튀어나오게 된다. 그 상태에서 코드를 뽑으면 노즐이 노출된 상태에서 정지 !

- 세척수가 나오는 구멍과 노즐 막대 부분은 칫솔 등 작은 솔로 닦아내기

- 분리되는 노즐의 경우 노즐 분리해 청소하기


 


7. 노즐 살균, 소독하기

- 소독액을 종이컵에 담아 칫솔에 충분히 적시기

   이 때 소독액은 가정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초, 혹은 비눗물 등을 사용 !

- 소독액이 묻은 칫솔로 노즐과 노즐 앞부분 문지르기

- 30초~1분간 두었다가 물로 조심스럽게 씻어내기

   물이 비데 안쪽에 들어가면 찌릿찌릿 감전의 위험이 !



8. 송풍구 청소하기

- 면봉 등을 사용해 안쪽을 닦아내기

!   송풍구는 코일히터가 가까운 부분이라 주의 필요,

  조심히 손질해야 !





9. 비데 외부청소

- 청소용 솔, 칫솔 등을 이용해

   비데 틈 곳곳과 비데 외부 이물질 제거

- 넓은 부위는 세척액이 묻은 헝겊이나

   걸레 등으로 닦아내기

 


10. 물기 제거

- 비데 곳곳의 물기를 마른수건으로 닦아내기

- 심하게 젖은 경우 헤어 드라이어를 이용해 충분히 말려주기




11. 재조립하기

- 플라스틱 볼트를 비데 밑면에 끼우기

- 도기 위에 얹고 나사 조이기

 

12. 급수밸브 연결

- 급수밸브 다시 연결하기

! 연결시 누수방지 위한 고무패킹을 분실하지 않게 주의 !

 누수되지 않게 반드시 꽉 조여주되, 지나치게 조이면 나사선이 마모되어

 누수될 수 있다!

- 급수 밸브 열기

 

13. 이상유무 확인

- 전기코드를 꽃고 전원을 켠 후 작동유무를 확인

   반나절 정도 물기 마를 시간을 둔 뒤 사용할 것 !

- 이상이 있을 경우 A/S 기사를 불러 문의

 

 ◆ 주의사항 - 이것만은 꼭!
- 이것만은 꼭!

* 감전 위험이 있으니 전기코드는 꼭 청소 전 분리할 것!
 

* 산성이나 알칼리성 화장실용 세제, 벤젠, 시너, 클렌저 등은

  비데코팅을 변색, 변형시킨다는 사실!


* 급수호스 분리 후 다시 연결할 때 꽉 조여 연결하지 않으면,

  혹은 너무 힘을 가해 연결할 경우 누수의 위험이 있다는 것!

 

◆ 비데 관련 Q&A◆ 비데 관련 Q&A! 

* 비데 청소는 얼마나 자주가 좋을까?

: 노즐은 최대한 자주! 비데와 양변기를 분리해 청소하는 것은 월 1-2회!

  전문가에 의뢰해 비데 해체해 청소하는 것은 연 1-2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 물을 사용하지 않고 어떻게 청소할까?

: 걸레나 솔 같은 것을 이용해 최대한 물이 닿지 않게 해주시면 됩니다.

 

* 세척액은 어떤 걸 사용할까?

: 가정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초, 비눗물 등을 사용하면 됩니다.

 

* 위험하지는 않을까?

: 자칫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코드를 뽑은 후 청소해주셔야 합니다.

  청소시 물이 많이 들어갔을 경우 헤어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 말려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