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먹은 한우 10마리 중 1마리는 '가짜'
젖소·교잡종 11건 적발, '국내산만 판매' 등 문구로 소비자 눈속임
서울시내 대형유통점과 축산물도매시장, 주택가 식육판매업소 등에서 한우로 판매되는 쇠고기 10마리 중 1마리는 젖소이거나 한우와 젖소의 교잡종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지난 2월23일부터 3월11일까지 시내 대형유통점과 축산물도매시장(가락·독산·마장동), 전통시장 및 주택가 식육점 등 95개 식육판매업소에서 한우로 판매되는 쇠고기 132건을 표본조사한 결과 9%에 해당하는 12건(10개 업소)이 젖소 또는 젖소와 한우의 혼합형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월23일부터 3월11일까지 시내 대형유통점과 축산물도매시장(가락·독산·마장동), 전통시장 및 주택가 식육점 등 95개 식육판매업소에서 한우로 판매되는 쇠고기 132건을 표본조사한 결과 9%에 해당하는 12건(10개 업소)이 젖소 또는 젖소와 한우의 혼합형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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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된 12건 가운데는 젖소가 1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한우와 젖소의 혼합형도 1건이 있었다.
같은 기간 서울시 자치구들이 관할 1,755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점검에서도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업소 1곳이 적발됐다.
쇠고기는 국내산 한우, 국내산 육우, 국내산 젖소 등으로 품종까지 구분표시해 판매해야 하지만 적발된 업소들은 '국내산 전문취급 또는 국내산만 취급합니다'라는 문구를 붙여놓고 젖소나 육우를 한우로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적발된 업소 가운데 대형유통점의 경우 불고기나 함박스테이크 등의 식육가공품을 할인판매하면서 육우를 사용해 놓고도 제품원료를 한우로 표시해 판매했다.
또 수입쇠고기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명을 소비자가 알아보기 어렵도록 작게 표시하거나 표시판을 제품 앞에 놓지 않고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비치하는 사례도 있었다.
같은 기간 서울시 자치구들이 관할 1,755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점검에서도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업소 1곳이 적발됐다.
쇠고기는 국내산 한우, 국내산 육우, 국내산 젖소 등으로 품종까지 구분표시해 판매해야 하지만 적발된 업소들은 '국내산 전문취급 또는 국내산만 취급합니다'라는 문구를 붙여놓고 젖소나 육우를 한우로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적발된 업소 가운데 대형유통점의 경우 불고기나 함박스테이크 등의 식육가공품을 할인판매하면서 육우를 사용해 놓고도 제품원료를 한우로 표시해 판매했다.
또 수입쇠고기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명을 소비자가 알아보기 어렵도록 작게 표시하거나 표시판을 제품 앞에 놓지 않고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비치하는 사례도 있었다.
서울시는 품종을 속여판 10개 업소를 고발조치 하고 국내산은 크게, 수입산은 작게 표시하거나 원산지를 알아보기 어렵게 표시한 155개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다.
서울시는 국내산 쇠고기가 반드시 한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국내산으로 표시된 쇠고기라도 한우나 육우 젓소인지 품종을 구별하고 원산지를 꼼꼼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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