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如寶)는 같을 如(여)자와 보배 보(寶)이며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이라는 의미랍니다.
그리고 그것은 남자가 여자를 부를 때 하는 말이며
여자가 남자를 보고 부를 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답니다.
남자를 보배 같다고 한다면 이상하지 않겠느냐고.....
그리고 당신(當身)이라는 말은 마땅할 당(當)자와 몸 신(身)자.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바로 내 몸과 같다는 의미가 '
당신'이란 의미이며 여자가 남자를 부를 때 하는 말이랍니다.
당신이 나의 삶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여보" "당신"이 뒤죽박죽이 되었고
보배와 같이 생각하지도 않고 내 몸처럼 생각지도 않으면서
"여보"와 "당신"을 높이려고 하는 소린지 낮추려는 소린지도
모르는 채 쓴답니다.
함부로 할 수 없는 소린데 함부로 합니다.
그래서 신혼부부에게 그 소중한 의미를 새기면서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여보"와 "당신"이란 말을
쓰자는 어느 주례사의 요지랍니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0) | 2012.08.23 |
---|---|
대나무 죽이는 방법 (0) | 2012.08.10 |
生不帶來 死不帶去 (0) | 2012.08.10 |
쉬지마라 쉬면 그대로 주저앉는다 (0) | 2012.08.10 |
흰옷을 더 하얗게 만들고 싶을 때 (0) | 2012.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