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맛볼 수 있는
감각적인 쾌락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는 것이 음악이다
섹스는
음악에 비하면
그 쾌락의 강도는 형편없이 약하다고 할 수 있다
음악을
하루에 3 시간씩 2 년을 계속 듣는다
음악을
하루에 3 시간씩 5 년 을 계속 듣는다
이런 말은 들어봤어도
섹스를 하루에 3 시간씩 1 년동안 한다
이런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섹스를 하루에 3 시간씩 한 달을 한다
이런 말조차 들어본 일이 없다
그렇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뭐냐하면
음악의 경우는
베토벤 교향곡 5 번이나
모차르트 교향곡 40 번같은
최고의 음악들을
자기가 선택해서 계속 들을 수 있지만
섹스의 경우는
아폴론 신, 헤르메스 신이나
비너스 여신 , 아테나 여신같은
최고의 상대방을
자기 마음대로 골라서 섹스를 할 수도 없고
지구상에 있는
99.9999 퍼센트의 남자여자가
결국
금방 물리고 마는
평범한 남자여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섹스의 행복보다는
저 사람과 결혼함으로서
남에게 나 자신도 자랑할 수 있고
안정된
생활도 할 수 있다는
그런 관점에서 상대방을 고른다
또 하나의 결정적 이유는
음악은
쾌락은 물론이고
자기의 영혼을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힘이 있길래
결코 물릴 수는 없다는 점이다
섹스는
그냥 감각적인 쾌락뿐이다
그래서
性에 관한 최고의 행복은
결혼 전에
이상적인 상대방에 관해 상상하며
즐거워하는 그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음악과 섹스가 상호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섹스라는 것은
음악이라는
궁극적인 감각적 쾌락으로 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거쳐가는 버스 정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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