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눈매를 메우거나 구멍이나 흠집을 보완하는 새로운 방법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셀락과 황토분을 반죽해서 메꿈재로 사용할 수가 있고,
polymerlized tung oil과 황토분을 반죽해서 메꿈재로 사용할 수가 있다는 내용입니다.
셀락과 황토를 이용한 메꿈재 만들기입니다.
셀락과 황토분, 칠주걱, 정반을 준비합니다.
셀락으로 반죽한 셀락 황토회를 칠주걱으로 눈매를 메우기합니다.
나무는 나왕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polymerlized 텅오일과 황토분을 반죽한 텅오일 황토회로 눈매를 메우기하는 과정입니다.
1차 눈매 메우기를 하고 텅오일토회가 마르고 나면 150# 사포로 샌딩하고 2차 눈매메우기를 하는 과정입니다.
너무 고운 사포를 사용하면 샌딩이 잘 안되므로 150# 사포가 좋습니다.
사포질 요령은 나무의 고유색이 드러날 때까지 사포질을 하는 것입니다.
매무새표 텅오일을 붓으로 바르는 과정입니다.
헝겁으로 문지르면서 바를 수도 있지만 도막을 두텁게 올리려고 붓질을 합니다.
붓질을 쉽게 하기 위해서 텅오일을 테레핀유로 20%정도 첨가하여 희석했습니다.
눈매메우기를 하여서 표면이 깨끗하고 맨질맨질합니다.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셀락토회로 눈매메우기를 한 나왕판에 텅오일을 바른 모습입니다.
물론 텅오일이 아닌 셀락으로도 마감이 가능합니다.
칠이 끝난후에 먼지를 피하기 위해서 옻칠건조장 안에 넣어 두었습니다.
건조가 되면 뒷면에 붓질을 해야 합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가구이건 건축물이건 마지막에는 마감.도장을 하게 됩니다.
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건성유 오일인 텅오일이나 아마인유, 들기름, 호두기름이 될수도 있고,
옻칠이 될 수도 있고,
생감을 즙을 내어 발효시킨 '감물'로도 마감을 할 수가 있고,
스테인으로 착색후에 바니쉬 마감이 될 수도 있고,
셀락으로 마감을 할 수도 있고,
우레탄, 락커, 에폭시, 왁스 등....... 외국에서는 비눗물(soap)로도 마감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아주 다양한 칠마감 방법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칠을 하기 전에는 여러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선 샌딩은 필수이고,
칠할 면의 구멍이나 흠집, 나무의 눈매를 메우기,
색깔을 내기 위한 스테인 착색이나 염색하기...
옻칠을 할 때는 나무의 흠집이나 구멍을 메꾸는 '곡수메우기'
생칠과 황토분을 반죽한 토회로 나무의 눈매를 메우는 '눈매 메우기' 과정이 있습니다.
보통 곡수메우기는 목분과 찹쌀풀, 생칠을 혼합하여 만든 풀로 곡수(穀樹)로 메우기를 합니다.
나무의 흠집이나 구멍은 좀 크기 때문에 입자가 큰 목분.톱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찹쌀풀 + 나무가루 메꿈이 , 라우터밥을 사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구멍이 작은 나무의 나이테. 눈매를 메울 때는 생칠과 토분(황토)를 반죽한 토회를 사용해서 메우기를 합니다.
토분대신 기와가루, 숯가루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나무의 눈매를 메울 것이냐 아니면 그대로 둘 것이냐의 문제도 개인의 취향입니다.
눈매 메우기를 했을 경우에 눈매 구멍을 막음으로서 칠작업이 용이하고,
나무의 표면이 평활해서 붓질이 용이하며,
눈매가 칠을 뿜어내는 것을 차단하기 때문에 건조가 된 후에도 흠이 적어 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눈매를 막음으로서 수분의 출입을 차단하여 나무의 변형을 막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칠마감을 서두르면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언제 눈매 메우기를 하고서 칠을 하냐?고 반문을 하실 수도 있겠으나,
될 수 있으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시간을 좀더 투자하면 더욱 더 멋진 작품을 탄생시킬 수가 있다는 '천천히'의 생각입니다.
'취미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페인트와 스테인 제대로 알고 사용하기.. 초보를 위한 가이드 (0) | 2013.07.24 |
---|---|
황토분 벽체마감칠 (0) | 2013.07.22 |
낚시대 받침틀 다리제작 (0) | 2013.07.15 |
전각 (0) | 2013.07.03 |
가죽끈 팔찌 엮는 방법 (0) | 2013.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