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 : 호림정 박극환
일 시 : 1999. 5. 2
장 소 : 영천 영무정
정 리 : 칠보정 이건호
[주] 강의를 해주신 박극환님은 경주궁(경주각궁)을 제작하시며, 현재 대한궁도협회 1급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각궁과 관련하여 상세한 문의는 경주 궁방(경주시 동천동 054-772-7122)으로 연락바랍니다.
또한 이 자료는 인터넷 국궁사이트인 http://www.start1234.com/ 에 전문이 게재되어 있음을 알려드리며, 연락처는 이메일 kukkung@hanmail.net 또는 전화 018-528-0715(이건호)입니다.
▶ 각궁을 얹을때의 일반적인 원칙
- 각궁을 얹을때는 항상 약한 곳을 기준으로 한다. - 강한 부분에 불을 보인다. - 불을 충분히 보이면 밟을 때 힘이 덜 든다. - 밟고자 하는 부분만 불을 보인다. - 불을 보이면 민어부레풀과 소심줄에 신축성이 생긴다. - 대개의 각궁은 아랫장이 조금 세게 만들어져 있다. - 현과 줌통의 중심선이 일치하도록 불을 보여 바로 잡은 뒤 목소 부위 가 모양새를 갖도록 하며 마지막으로 줌통의 높이를 낮추는 작업순으 로 한다. - 불을 보일때는 절대로 한눈을 팔거나 남들과 잡담을 하지 않는다. - 활의 아랫장과 위장의 한오금 부위에서 활과 현의 사이가 좁다는 것 은 '활이 몰린다(활이 산다)'라고 표현하며, 그 곳은 활이 약한 것이 아 니고 센(강한) 것 이므로 불을 보여야 한다. |
- 준비물 : 도지개, 보궁(삼지), 전기곤로
- 각궁을 처음하는 사람은 개량궁으로 연습을 반복한다.
10. 시작하는 자세
![](http://dc2.cafe.daum.net/filefilter/convert/2/13/cafe/pds58_disk9/20080130/2249_47a0807ccf570.files/E$$00002.jpg)
각궁을 얹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이다. 자세가 불안정하면 활을 안정되게 얹을 수 없으며, 활을 부러뜨리는 원인이 된다. 왼발꿈치는 몸쪽으로 바짝 붙여야 하며, 특히 왼발은 오른쪽 허벅지의 안쪽으로 들어와야 한다.
11. 12.
활을 얹기 위한 자세에서 활의 윗장을 왼손으로 잡으며, 현을 정상적으로 왼쪽의 고자에 건다. 왼손의 엄지는 고자등에 걸리도록 사진에서와 같이 엄지손가락으로 도고지를 누르듯 잡는다. 엄지 손가락하고 활이 직선이 되도록 하는 자세가 바른 자세이다. 특히 유의해야 할 부분은 활의 줌 뒷편이 항상 자기 몸쪽으로 와야 한다.
13.
![](http://dc2.cafe.daum.net/filefilter/convert/2/13/cafe/pds58_disk9/20080130/2249_47a0807ccf570.files/E$$00005.jpg)
활의 윗장 고자에 걸린 현을 평상시 사용하던 형태로 오른쪽 허벅지 위에 가지런히 놓는다.(간혹 현을 입에 물거나 귀에 거는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으나 좋은 방법이 아니다)
![](http://dc2.cafe.daum.net/filefilter/convert/2/13/cafe/pds58_disk9/20080130/2249_47a0807ccf570.files/E$$00006.jpg)
14.
14.왼손이 활의 윗장에 위치한 고자 부위를 잡듯이 오른손 또한 왼손과 더불어 하장의 고자 부분을 왼손의 모양새와 같이 오른손의 엄지가 고자를 누르는 모양새로 활과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15.
15.활의 양손을 잡는 자세가 완료되었으면 왼쪽 무릎을 최대한 세우고 왼 발꿈치 부위를 몸쪽으로 바짝 붙인다. 또한 줌통은 허벅지와 장단지 사이에 위치하도록 한다.
16.
16. 위의 자세에서 양손을 쭉 뻗어 활 양쪽 (냥냥고자부분)끝을 바닥에 붙인 상태에서 활을 얹기 시작한다.
17.
17.활의 양쪽을 바닥에서 뜨지않게 끌면서 무릎쪽으로 당긴다. 이때 무릎은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팔 힘만으로 활을 끌어 올려야 한다. 팔 힘이 닿는데 까지 계속해서 차분하게 활을 당겨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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