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에서 릴찌낚시를 하려면 어종별로 다른 밑밥을 준비해야 합니다. 밑밥은 낚고자 하는 대상어를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하므로 조과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갯바위낚시 필수품입니다. 낚고자 하는 대상어의 습성을 고려하여 밑밥을 준비해야 합니다. 감성돔은 집어제와 곡물을 섞어 비중을 높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벵에돔은 빵가루 위주로 배합하여 확산성을 높여와 유리합니다. 참돔은 크릴의 원형을 살려서 멀리 그리고 깊이 흘려보내야 유리합니다. ①감성돔 감성돔은 주로 바닥층에서 살아가는 바닥어종입니다. 바닥까지 내려가도록 비중을 무겁게 배합해야 합니다. 크릴:집어제:첨가제(압맥) => 3:1:1의 비율로 배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감성돔용 밑밥은 출조점에서 미리 배합한 것을 사서 가져가 무방합니다. 낚시할 포인트에 도착하여 여건에 따라서 물을 더 섞어 점도를 조절하거나 집어제와 곡물을 가져가서 첨가해도 좋습니다. ②참돔 참돔은 거센 조류를 타고 돌아다니는 어종입니다. 그러므로 밑밥 효과를 유지하려면 지속적으로 밑밥을 뿌려주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밑밥의 소모량이 매우 많습니다. 한나절 낚시에 크릴 10장과 집어제 3~4 봉지가 필요합니다. 크릴은 잘녹여서 원형을 그대로 유지해서 사용합니다. 잘게 부수면 강한 조류를 타고 그냥 멀리 흘러가버립니다. 참돔의 활성도가 좋을때는 크릴만 뿌려도 유인효과가 큽니다. 그러나 대개는 본류나 물곬까지 밑밥을 보내야 하므로 집어제를 적당히 섞어서 잘 뭉쳐지도록 해야합니다.
③벵에돔 주로 크릴, 집어제, 빵가루를 적당히 섞어서 만듭니다. 천천히 내려가고 넓게 퍼져 나가야 하므로 크릴을 잘게 부수고, 집어제는 건식을 사용합니다. 잡어가 많거나 입질을 상층에서만 한다면 크릴과 집어제의 비율을 줄여서 더욱 느리게 가라앉도록 만듭니다. 긴꼬리벵에돔 낚시를 한다면 물곬을 노려야 하므로 크릴 원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벵에돔 밑밥은 낚시터 현장에서 배합해야 유리합니다. 미리 배합해서 간다면 크릴에서 물이 나와 질퍽해집니다. 이런 밑밥을 투척한다면 착수와 동시에 그대로 가라앉아 입질 수심층을 깊게 만들어 낚시가 어려워집니다. ◈밑밥의 사용은? 낚시할 포인트에 도착하면 우선 낚시할 주변에 밑밥을 뿌려서 대상어를 불러모읍니다. 집어효과를 높이려면 초반에 많이 뿌려주고, 입질이 들어오면 한 두 주걱씩 꾸준히 뿌려서 먹이 경쟁을 시킵니다. 밑밥은 조류를 타고 생각보다 멀리까지 흘러갑니다. 그러므로 조류의 상단에 뿌려주어야 바늘에 끼운 미끼와 동조를 시키기에 유리해집니다.
조류가 흐르지 않는다면 임의의 지점을 선택하여 그곳에 밑밥을 계속 투입하여 포인트를 만들면 낚시가 쉬워집니다. 보통은 밑밥을 경시하는 경향이 강한데 드넓은 바다에서 대상어를 불러모으는 수단은 밑밥이란 사실을 알고 중요하게 여겨 밑밥 사용을 잘하면 대박칠 수 있습니다. 밑밥은 바다고기를 양식한다는 부정정인 사고를
버리고 불러들여 낚는다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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