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부수 2획 22번~상자 방

상자 방 匚

디귿’은 나의 사촌. 匚(상자 방)

 

한글의 디귿[ㄷ]과 크기만 다를 뿐 쌍둥이처럼 닮았다. 왼쪽으로 누운 상자 안에 도끼[斤]를 담고 있는 모양의 匠(장인 장)은 장인(匠人)의 뜻을 더욱 명확히 한다. 醫(의원 의)의 상단 왼쪽에 자리한 医자 역시 상자 안에 활촉과 같은 뾰족한 외과용 수술도구를 넣은 상자를 본뜬 글자이다. 醫의 부수는 마취용 술단지를 본뜬 酉이다.

이 글자는 바로 아래 부수 匸(감출 혜)와 무척이나 닮았다. 만들어진 원리 역시 두 글자가 동일해서 엄밀히 따지자면 같은 글자로 보아도 전혀 무리가 없는 글자들이다. 오늘날 匸(감출 혜)자를 부수로 갖는 글자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 匚(상자 방)을 부수로 갖는다.

가. 匚(상자 방) : 물건을 담는 광주리나 상자의 모양을 본떠 상자를 뜻하니, 상자 방(匚) - (활용) 부수로만 쓰일 뿐 활용되지 않음.

 

 

나. 匠(장인 장) : 匚斤匠(방근장)[상자 방, 도끼(자귀) 근, 장인 장] → 匠(장인 장, 기술자 장)/ 연장을 담는 상자에 자귀를 담아 가지고 다니는 장인이나 기술자를 뜻하여, 장인 장(匠), 기술자 장(匠) - (활용) 匠人(장인)/ 石匠(석장)/ 木匠(목장)

 

 

다. 匚(상자 방) 마을 주민 한자들

 

匚(상자 방)/ 匞(장인 장)/ 匠(장인 장)